檢, 국가 핵심기술 해외 유출한 前 삼성 간부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2023.12.15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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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국가 핵심 기술인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준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삼성전자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중국에 무단 유출해 경쟁사 제품개발에 사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반도체 장비납품업체 전 팀장 B씨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반도체 증착장비 설계 기술 자료를 해외로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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