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미군은 구호물자도 '로켓 배송'? 전세계 어디든 1시간 내 간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5 09:44:06
조회 1643 추천 18 댓글 15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에 최대 100t 가량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진짜 ‘로켓 배송’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미 공군은 이를 최우선 개발과제 중의 하나로 선정해 내년도 예산을 신청하는 한편, 최근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미 공군연구소(AFRL)가 최근 공개한 ‘로켓 카고(Rocket Cargo)’(로켓 화물운송) CG(컴퓨터 그래픽) 영상에 따르면 스페이스X사의 스타쉽(Starship)과 비슷한 로켓에 대량의 재난구호 물자가 실려 발사된 뒤 1단 로켓이 분리된다. 1단 로켓은 수직으로 지상 착륙해 재활용된다. 구호물자를 실은 로켓은 우주 공간을 비행한 뒤 목표 지역 상공에서 수직으로 착륙해 구호물자를 하역한다.

◇ 재난지역 등 전세계 1시간 내 100t 화물 ‘로켓 배송’

로켓 화물운송은 기존 로켓과는 다른 궤도와 비행 방식을 이용하며, 접근하기 힘든 오지나 까다로운 지형에 착륙시키는 데 기술개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미 공군은 밝혔다. 미 공군은 쓰나미, 태풍, 지진 등 대규모 재해재난 긴급구호 용도로 로켓 화물운송 영상을 공개했지만 전시에 신속한 보급 지원을 받아야 하는 해외 파병 미군 지원용 등으로도 쓸 수 있다.


미 공군이 전세계 어디든 1시간내로 각종 물자를 수송할 수 있도록 개발중인 '로켓 카고' 시스템. 스페이스X의 스타쉽과 같은 방식으로 지상 착륙이 가능해 '로켓 배송'이 가능하다. /미 공군



특히 긴 활주로 등 이착륙 공간이 필요한 수송기와 달리 로켓 화물운송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속도가 수송기보다 20배 이상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100t을 탑재할 경우 미군 주력 C-17 수송기보다 많은 양을 한번에 수송할 수 있다. 착륙 지역이 교전중이어서 위험하면 공중에서 화물 캡슐을 투하할 수도 있다.

로켓 화물운송은 한번 쓰고 버리는 종전 로켓으로는 실현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재활용 로켓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미 공군도 이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미 공군 연구소 헤더 프링글 소장에 따르면 로켓 화물운송은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상업 로켓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됐으며 미국의 6번째 군으로 신설된 ‘우주군’도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미 공군, ‘로켓 카고’ 최우선 과제로 내년도 연구예산 신청

앞서 미 공군은 지난 6월 ‘로켓 카고’ 프로젝트를 최우선 개발 과제로 선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4790만 달러의 연구 자금을 신청했다. 이 연구에는 신소재, 로켓 착륙, 화물칸 및 빠른 하역을 위한 설계, 화물 공중 투하 기술 등이 포함됐다. 로켓 화물 운송은 미 공군이 선정한 네번째 최우선 개발 과제로 알려져 있다. 로켓 카고보다 앞선 세가지 과제는 다양한 목표를 자동 공격하는 폭탄인 ‘골든 호드(Golden Horde)’, 3세대 항법위성 ‘NTS-3′, 인공지능(AI)을 갖춘 무인항공기 ‘스카이보그(Skyborg)’ 등이다.


2021년8월 스페이스X가 공개한 높이 120m의 사상 최대 로켓 조립 장면. 팰켄 헤비(1단) 위에 스타쉽을 올려 조립하는 방식이다. /스페이스X



미 공군은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용 로켓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스페이스X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한다. 미군이 공개한 영상도 스페이스X의 스타쉽과 비슷한 점이 많다.

스타쉽은 스페이스X에서 개발중인 다목적 초대형 우주발사체로 달과 유인 화성 탐사, 행성간 탐사 계획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월 ‘슈퍼 헤비(Super heavy)’ 1단 로켓(길이 70m)에 스타쉽(길이 50m)을 결합, 높이가 120m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로켓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가 공개한 로켓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활용한 로켓 ‘새턴Ⅴ’의 110.6t와 NASA의 유인 우주 탐사용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시스템(SLS)’의 111.3t보다도 크다. 로켓이 내는 추력도 새턴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쉽은 그동안 수직으로 발사된 뒤 제자리에 착륙하는 비행 테스트를 여러 차례 실시했으며 연내 첫 우주궤도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23 천조국 미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전략폭격기 대규모 순간 출격!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2120 60
422 K2 흑표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역동적인 공지합동훈련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30 1529 3
421 자동차 깔아뭉개는 미군 전차.. 유럽·러시아의 이색 경연대회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449 14
420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 ‘가오리’ 10년 내 출격!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6 1893 6
419 문대통령은 왜 그렇게 종전선언에 집착할까? [10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5 3978 84
418 미국 벌떼 드론 공격 '공중 항모' 현실화 된다!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161 36
417 대한민국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근접 항공지원 실사격 영상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1503 9
416 겉은 멀쩡한데 속은 치명상.. 단 한발로 北 전차 40대 뚫는 지능폭탄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2 2319 12
415 軍에도 메타버스가 몰려온다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9 2273 2
414 핵 포탄도 발사가 가능한 러시아 240밀리 괴물 박격포 튤판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1775 21
413 이스라엘제 이겼다! 천궁 II, UAE에 사상 최대 4조원 어치 수출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647 19
412 미 육군 초고속 차세대 헬기 '디파이언트' 시속 457km/h 돌파!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1955 38
411 보라매 지키는 가오리.. 국산 무인 스텔스, KF-21 호위무사로 뜬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1901 8
410 하반기도 또 지연 조짐....군 장성인사가 만만해 보이시나요?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363 6
409 탄도미사일도 요격하는 미군 차세대 극초음속 자주포 MDAC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1359 20
408 동해서 미 해군 이지스함에 60미터 접근, 차단기동을 하는 러 구축함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0 1657 30
407 국산 소형무장헬기 LAH의 실무장 사격 시험 첫 공개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9 1684 7
406 코앞에 사람 놓고 실탄 '탕탕'..러시아의 살벌한 방탄복 홍보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8 2062 18
405 패전 이후 첫 항모 보유 성큼 다가선 일해상자위대! F-35B 첫 이착륙 [4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5 1769 30
404 육군과 해병대 합동작전! 해병대 참가한 육군 최초 여단급 KCTC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4 1643 12
403 정찰 및 공격 드론, 대전차미사일, 능동방어 무장, 이스라엘 만능 포탑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1217 15
402 국군 최초 무인전투차량 HR-셰르파 성능강화형 실사격 시범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452 13
401 F-35, 김정은 은신처 때릴 신형 핵벙커버스터 최종 시험 성공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1939 22
400 실전 전투경험이 아시아 국가 중 최고라는 필리핀군의 마라위 시가지전투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2917 15
399 한국형전투기 KF-21 ·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 동시 전력화!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1355 2
398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호주 육군의 모든 시험 평가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1668 20
397 러시아의 살 떨리는 방탄복 실탄 테스트! 방탄복 착용 실탄 사격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2344 20
미군은 구호물자도 '로켓 배송'? 전세계 어디든 1시간 내 간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1643 18
395 북한 자위-2021 행사에서 선보인 북한군 시범 영상 [6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3785 70
394 빌딩 사이 초저공 비행을 하는 호주 공군 C-17A 글로브마스터 III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1204 7
393 4개의 조종날개로 족집게 타격.. 북한, 미국 항모 때리는 미사일 개발?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369 2
392 [서울 ADEX 2021 영상 취재]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744 2
391 13번째 열리는 동북아 최대 전시회 'K-방산' 한 단계 더 도약한다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1364 4
390 미 합참의장의 소신 발언, 한국군에도 30여년전엔...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4889 35
389 러시아 최신 스텔스 무인전투기 S-70 '아호토니크-B'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2181 17
388 북, 남한 타격용 신형 SLBM 개발? 첫 신무기 전시회에 소형 등장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3 1251 13
387 중국 전투기 대만해협 뜬 날, 미·영·일 항모 4척 남중국해서 무력 시위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2 2072 35
386 북한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말 못 하는 ‘홍길동軍’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8 2168 22
385 K9 자주포 기술로 개발된 터키 'T-155 프르트나' 155밀리 자주포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271 10
384 이스라엘제 빼닮은 북 신형 대공미사일 미스터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552 18
383 北도 개발 나섰다는… 초속 3㎞ 미 극초음속 로켓의 무서운 질주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5 1342 21
382 우리 국군 최초 해병대에서 개최된 제 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풀영상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1 453 4
381 2021년 국군 화보 ‘당신과 나의 자부심, 우리 국군’ 공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1 334 2
380 워리어플랫폼, 무인전투차량 등 육군 '아미 타이거 4.0 전투 실험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30 1602 6
379 SLBM을 탑재한 3,000톤급 국산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1461 1
378 러시아 특수부대의 버기카 '사르맛-2' 경량 특수전차량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8 1764 13
377 얼마나 극비이길래.. 軍 공개 '현무-4' 영상은 다른 미사일이었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546 12
376 음속 3배로 500㎞ 밖 표적 타격… ‘항모 킬러’ 국산 초음속 미사일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1793 11
375 일본 첨단 무인정찰기가 시험평가 중 독도를 촬영했다고?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3 2131 16
374 북한 탄도미사일, 최초로 열차에서 쐈다.. 기습 발사 가능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17 1664 10
뉴스 디즈니, ‘무빙2’ 제작 공식화…APAC 콘텐츠 총괄 “강풀 작가와 추진 시작”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