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대표 SUV로는 QM6가 있다. 어려운 실적을 이어가는 르노삼성이지만, 중형 SUV QM6만은 나름의 실적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있다.
다만 기존 QM6는 동급의 중형 SUV와 비교하면 크기가 다소 작은 면이 없지 않았다. 엄밀히 따지면 준중형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해야 했을 모델이었는데, 최근 르노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며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어떤 모델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르노 오스트랄 테스트카 / 네이버 남차카페 '화성IIKMJTV'님
카자르 후속 오스트랄
QM6 후속 그랜드 오스트랄
르노에서 출시를 예고한 모델은 바로 준중형 SUV, 오스트랄이다. 르노 오스트랄은 본래 소형 SUV인 캡처와 중형 SUV인 QM6 사이에 위치할 준중형 SUV이지만, 본래 준중형 SUV보다 크기를 한층 더 키운 그랜드 오스트랄이 존재한다.
위 모델은 D세그먼트, 국내 중형 SUV 크기를 지닐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QM6보다도 다소 큰 체급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랜드 오스트랄로 인해 기존 중형 SUV와 비교해 아쉬움이 없지 않았던 QM6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르노 오스트랄 테스트카 / 네이버 남차카페 '세종ll티에리아'님
르노 오스트랄은 2022년부터 생산이 예정되었던 모델이다. 기존 판매되던 카자르의 후속 모델로, 지난 8일, 정식 공개되었다. 3세대 르노 CMF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신차로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오스트랄은 전장 4510mm, 전폭 1825mm, 전고 1644mm, 휠베이스 2667mm로 국내형 투싼보다 100mm 가량 짧고 유럽형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크기가 한층 더 커진 그랜드 오스트랄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르노 QM6의 외관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 르노의 디자인 언어 ‘센슈얼 테크’를 적용, 곡선형 라인에 크리스를 덧대어 부드러운 보디를 연출했다. 전면과 후면에는 LED 라이트를 장착했고, 램프의 형상 역시 르노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모습이다.
외장은 총 7가지 색상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츠 모델 ‘알파인 에스프리’는 새틴 셰일 그레이 컬러도 추가 선택 가능하다. 최상위 트림은 투톤 컬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렇다면 과연 르노 오스트랄의 구체적인 사양은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자.
4가지 모델로 구성
특히 풀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인상적이다
많은 이들이 벌써부터 오스트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QM6는 현 르노삼성을 먹여살리는 효자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랜드 오스트랄도 QM6의 후속으로 출시되는 만큼, 추후 준중형, 중형 SUV의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시나 꽤 주목할 만한 요소들이 반영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40마력 및 160마력의 12V 리튬이온배터리 마일드 하이브리드, 130마력의 48V 리튬이온배터리 마일드 하이브리드, 200마력의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 등 4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1.3ℓ 4기통 12V 모델의 140마력 엔진 버전에는 6단 수동변속기, 160마력 엔진 버전에는 CVT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해 최대 19.3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130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1.2ℓ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연비 22.6km/ℓ, 123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E-Tech는 3기통 1.2ℓ 가솔린 엔진에 1.7kWh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연비는 26.1km/ℓ, CO2 배출량은 105g/km로 매우 낮다.
실내 사양 및
탑재 사양을 살펴보자
사양 역시 인상적인 요소가 드러났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인치 센터 스크린,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했다. 소재는 목재, 알칸타라, 패딩 직물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광택 블랙 새틴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기본 트림은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상위 트림은 ‘4컨트롤’ 사륜 스티어링과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상위 트림의 경우 폭스바겐 시티카 ‘업’ 9.8m에 필적하는 10.1m의 회전반경을 갖췄다.
이 밖에도 오스트랄은 레벨 2 수준 자율주행을 선보여 고속도로 및 일부 일반 도로 구간에서 가속, 제동, 조향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을 보면 하이테크 감성이 상당히 많이 묻어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을 대거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6.1km/ℓ의 연비를 발휘하는 풀하이브리드 모델이 인상적이다. 이전 QM6 역시 LPG 모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던 바 있는데, 이번 오스트랄의 경쟁력은 풀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 연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네티즌들도 상당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가격 괜찮으면 고려해 볼 만하겠는데”, “연비 26.1km/L는 진짜 괜찮네”, “이게 출시되면 대박이다”, “그랜드 오스트랄 모델도 연비 저 정도면 진짜 대박감이다”와 같은 기대를 이어갔다.
더욱이 오스트랄은 기존 카자르와 다르게 7인승 모델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랄이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모델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인상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기 바란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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