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천만 원 가능? 요즘 젋은이들 사이에서 영정사진이라 불리는 이것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0 10:22:57
조회 9694 추천 21 댓글 35
														



영정 사진 (影幀寫眞)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으로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현이다. 과거부터 매매상에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 무거래, 각종 연체를 비롯한 신용도 증발(신용불량자), 미필자에게도 대출을 내주어 차량을 구매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는 딜러들이 있었다. 단어로만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


그러나 금융계는 냉철하고 잔인하다. 신용도가 좋지 않거나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과도한 금리로 인해 원금과 맞먹는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연체가 발생될 경우 압류는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인 금융거래도 못하게 되는데, 나이 어린 고객과 저신용 및 신용불량자를 상대로 대출 혹은 할부를 진행하여 차를 구매하는 사진을 보고선 인터넷에선 ‘젊은이들 영정사진’이라고 부른다.


상당히 난해하다. / 사진 = Facebook


저마다

사연은 다르다

젊은이들의 영정사진 같은 사례는 당장 SNS를 조금만 뒤적여 봐도 금방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찾아본 결과 하나같이 상황이 좋지 않은 이들이 많다. 


기대출이 많아서 부결되는 상황, 개인회생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할부를 내어 차를 구매하는 경우, 4금융권 대출이 있는 상황인데도 이들은 할부가 가능하다.

출고 인증샷 중 하나 / 사진 = Facebook


당연히 정상적인 시중 은행권이라면 할부는 고사하고, 이미 진작에 끝이 났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글을 잘 봐보면 “OOO 팀장 특별 승인!”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내용인즉 심사 담당자와 직접 통화를 하여, 심사자와 딜러와의 합의점을 찾아 할부 승인이 나게끔 최대한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가 말하는

제휴점은 무엇인가요?

내용에 보면 “제휴점에 조회하여 예외 승인 내드렸습니다”라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중고차 할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총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고객이 직접 금융사에 본인의 인적 사항을 적어서 한도를 조회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중고차 딜러 측에서 제휴된 대출 에이전시(제휴점)를 통해 조회하는 방법이다. 


대출 에이전시 또한 제휴된 1금융권, 2금융권을 포괄적인 금융사들과 협업하는 관계다. 보통 주력은 2금융권 캐피탈이며, 1금융권 대비 생소한 이름의 캐피탈사까지 취급한다. 현재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캐피탈사만 48개사가 존재한다. 

아무튼, 에이전시를 통해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가능성이 높은 캐피탈사에 신용을 조회하고 심사를 넣게 된다. 보통 2~3곳에 넣게 되며 상황이 좋지 않은 개인이 넣는 것보다 승인 확률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이 도달하는 데 있어 거치는 단계가 많다.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 구조도 복잡하고, 복잡하고 거치는 게 많은 수수료로 인해 할부 및 대출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마저도 신용도가 630점(옛 6등급)일 경우에나 가능하다. 


중고차 사기꾼들 퇴치방법이 궁금하다면 클릭!


사실상 캐피탈 승인이 아니라

대부업 승인이라 보면 된다

글을 보아하니 이상한 점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캐피탈에서 대출 시 실행된다는 점인데, 신용이 전혀 좋지 않은 이들에게 어째서 대출 혹은 할부가 승인이 나는 것일까?


현재 2금융권에서 실행되고 있는 최저 수준의 할부 및 대출 프로그램을 확인해 본 결과 ‘저신용 차량담보 대출’, 에이전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신용 리스’상품 외에 특별히 여유자금까지 얹어서 내주는 금융 프로그램이 존재치 않는다. 이마저도 제도권 금융사에서 운영하는 담보 대출은 등록증 상에 소유주가 구매일로부터 3개월 이상 가지고 있어야지 가능하다. 

그렇다면 전액 할부에 여유자금까지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사금융’밖에 없다. 사금융은 과거 사채, 일수라고 부르던 음성적 형태의 시장이며, 양성화 및 기업화가 됨에 따라 생겨난 금융권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대부금융이라 보면 된다.


대부업의 경우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잡을 때, 출고하는 순간부터 담보를 잡는 게 가능하다. 대부업의 차량 담보 대출 및 할부가 위험한 점은, 소비자가 연체를 했을 경우 차량을 압류하여 회수를 해가는데, 이를 고지 없이 제3자에게 팔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말은 대포차로 전략된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호구 안당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클릭!


세상은 아름답다. / 사진 = Facebook


신용도가

증발하는 지름길

보통 거래를 할 때 사람과 사람끼리는 대화가 오고 간다. 그리고 이 꽃 피는 대화 속에서 소비자의 언행과 행동, 당장 하는 일과 추후에 이슈가 생겼을 때 과연 변제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딜러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판단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딜러 측은 “아, 이 사람은 첫 달부터 연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라는 판단이 내려질 때, 여유자금이 필요 없다고 해도 억지로 받게 해서 출고하는 경우도 꽤 많다. 

이 사실이 진짜라면 딜러말고 다른일 하지 않았을까 싶다. / 사진 = 에누리 닷컴 '그날의'님


그러니 SNS에서 “여유자금까지 오케이^^”라고 적어놓은 거에 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위가 많이 벌어지고 있으며, 꾸준히 피해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피해 사례는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선택한 행위에서 비롯된 케이스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번 콘텐츠는 오로지 딜러만을 향한 화살이 아닌, 소비자에게 향한 화살이 되기도 하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페라리도 민망하게 만들었다, 부산 바닥 제대로 뒤집어놓은 50억 넘는 슈퍼카


➜ 이게 아직도 먹힐거라 생각하나? 폭스바겐 신형 골프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르노삼성이 현대기아차 넘어설 생각이 있다면 꼭 해야할 것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228 ‘타스만 비상!’.. 현대차 의문의 신형 픽업트럭, 상상도 못한 정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50 0
5227 ‘1,500만 원’ 까준다.. 결국 눈물의 할인 시작한 BMW ‘이 차’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03 0
5226 ‘셀토스 보다 싸다고?’.. 기아 의문의 신형 SUV, 딱 걸렸다는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6 0
5225 ‘디자이너 짜르라고’.. 디자인 논란 터진 BMW ‘이 차’ 실물 충격이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0 0
5224 ‘사람도 죽었다’.. 논란 터진 GV80, 밝혀진 충격 실태에 차주들 ‘비상’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 0
5223 ‘설마 내수차별?’.. 2천만 원대 기아 SUV ‘이 차’ 도대체 출시는 언제?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5 0
5222 ‘경찰 일 안 하냐?’.. 도로 위 X아치들, 정부도 결국 두 손 다 들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7 0
5221 [시승기] 그랜저 아빠들 ‘멘붕’ 올 만하네.. 신형 K8, 감탄 터진 ‘이것’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01 0
5220 디자인 ‘충격 그 자체’.. 렉서스 끝판왕 세단 등장에 제네시스 ‘비상’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3 0
5219 프리미엄 SUV ‘단돈 4천’.. 국산차 비상 터진 ‘이 차’ 정체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5 0
5218 ‘제네시스? 우습다’.. 럭셔리 끝판왕 SUV ‘이 차’ 공개된 실물 수준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7 0
5217 ‘카니발 보다 낫다’.. 5천만 원대 럭셔리 미니밴, 수준에 아빠들 ‘깜짝’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1 0
5216 “스포티지 씹어 먹겠네’.. 하이브리드 끝판왕 SUV ‘이 모델’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96 0
5215 ‘아빠들 괜히 샀다 후회!’.. 투싼 하이브리드, 돈 낭비라는 진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33 0
5214 ‘제네시스? 미국에 넘겨라’.. 트럼프 ‘폭탄선언’에 한국 비상 터졌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015 8
5213 무려 ‘1천만 원’ 까준다! 논란의 벤츠.. E 클래스 파격 결단 내린 상황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71 0
5212 ‘싼타페 솔직히 괜히 샀다’.. 아빠들 ‘쏘렌토’ 타는 이유 분명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6 0
5211 ‘강남 싼타페 부활?’.. 돈 있는 아빠들 무조건 산다는 SUV ‘이 차’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9 0
5210 실구매가 ‘3천만 원대’.. 가성비 甲 수입 SUV ‘이 차’ 드디어 한국 온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7 0
5209 실물 ‘충격적’이다.. 아우디 ‘Q6 e-tron’ 역대급 디자인 말 나온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48 2
5208 한국 상륙한 아우디 ‘이 차’.. 그 정체에 벤츠 BMW ‘난리’ 난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97 1
5207 아반떼 보다 싸다.. 단돈 ‘2천만 원’ 미니밴, 아빠들 패밀리카 고민 끝!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228 3
5206 ‘1천만 원’이면 충분.. 쏘렌토 하이브리드, 이렇게 사면 100% 이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2 0
5205 중형 SUV 고민 이걸로 ‘종결’.. 유지비 미쳤다는 ‘이 차’ 대체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3 0
5204 ’20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이것’ 하나에 오히려 환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0 0
5203 ‘2천만 원대’면 충분.. 역대급 할인 시작한 현대차 ‘이 차’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4 0
5202 연비 무려 ’16km/L’.. 효율 미쳤다는 KGM 하이브리드 ‘신차’ 뭐길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6 0
5201 역대급 디자인 실화? 제네시스 신형 G80, 실물 유출에 아빠들 깜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8 0
5200 일본 수준 처참.. 결함 숨긴 토요타, 결국 차주들 ‘참교육’ 나선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7 0
5199 ‘연비 미쳤다!’.. 신형 팰리세이드, ‘이것’ 탑재 소식에 아빠들 환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0 0
5198 ‘코나 차주들 복통 호소’.. 신형 셀토스 역대급 디자인에 제대로 ‘난리’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00 1
5197 ‘가격 미친 수준!’.. 2천만 원 파격 인하 결정한 렉서스 ‘이 차’ 뭐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2 0
5196 ‘중국이 그럼 그렇지’.. 호들갑 떨던 샤오미 전기차, 수준 처참하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4 0
5195 ‘초대박 터진 르노’.. 바닥만 치더니 ‘이 차’ 하나로 대박 터뜨린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3 0
5194 “100만 원 손해 봤다!” 중고차, 그냥 폐차하면 돈 날린다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48 0
5193 ‘죽을까봐 못 타겠다’.. 전기차 화재에 정부 결국 ‘이것’까지 선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1 0
5192 ‘졸음운전 걱정 끝’.. 국산차 역대급 기능 ‘이것’ 탑재에 아빠들 환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61 2
5191 ‘목숨까지 위협받아’.. 논란 터진 현대차 ‘이 차’, 차주들 결국 비상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4 0
5190 ‘전기차? 너나 타라’.. 역대급 하이브리드 SUV ‘이 차’ 놀라운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5 0
5189 그랜저 아빠들 ‘멘붕’.. 렉서스 신차 싹 다 유출, 달라진 수준 ‘놀랍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2 0
5188 “입 X쳐 머스크”.. 트럼프 지지한 테슬라, 결국 최악의 상황 맞았다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4539 4
5187 모델 Y 보다 싸다? 폴스타 4 보조금 확정.. 가격 본 아빠들 ‘깜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0 0
5186 신차 쏟아지기 시작.. 초대박 SUV 신차 3종, 아빠들 ‘행복 고민’ 폭발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1 0
5185 아반떼 괜히 샀다 난리.. 일본 혼다, 역대급 세단 등장에 현대차 ‘긴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1 0
5184 일본서 등장한 경차 끝판왕 ‘이 차’.. 부활 소식에 열도 뒤집진 상황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737 5
5183 쏘렌토 값 빼준다..? 작심한 아우디, 무려 ‘4천만 원’ 폭탄 할인 선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4 0
5182 렉스턴 차주들 X 됐다.. 기아 타스만, 무려 ‘이 모델’까지 출시 예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8 0
5181 “현대차 따라했네”.. 테슬라 신형 모델 Y, 디자인 유출에 아빠들 탄식!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34 3
5180 전국 테슬람들 ‘멘붕’.. 한국 오는 BYD, 출시 라인업 “진짜 미쳤네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1 0
5179 “차이나머니 달달해”.. 돈 맛 본 람보르기니, 중국 위해 ‘이런 차’까지?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39 3
뉴스 메이딘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부인 “‘사건반장’ 보도 사실 아냐” [전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