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벤틀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벤츠의 마이바흐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고급차라면, 마이바흐는 고급에 고급을 더한 진정한 초호화 럭셔리 세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된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가 S클래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 화제다. 2억 이상을 호가하는 차량이 8개월 이상 기다려서 사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니,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더 뉴 마이바흐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경쟁모델보다 약 2배가량
더 팔리는 S클래스
최근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클래스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엄청난 기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 출시된 S클래스는 첫 달인 4월에 689대가 판매되고, 뒤이어 5월에는 1,643대를 기록해 두 달 동안 무려 2,332대나 판매됐다.
이는 벤츠 마이바흐를 포함한 S클래스의 1-5월 판매량인 2,754대의 약 85%에 해당하는 것으로, S400d 4매틱은 749대, 최고급 모델인 S580 4매틱은 1,026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판매량은 경쟁모델인 BMW 7시리즈의 1,314대와 8시리즈의 158대를 합친 1,472대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수치다.
S클래스 6개월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 대수가 갈수록 쌓여가는 상황이기에 공급이 뒷받침되면 월 2,000대는 물론 3,000대까지도 판매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9월경 판매가 시작되는 2022년형 400d는 이미 6개월 치 계약이 몰려 있다.
여기에 가솔린모델인 S580 역시 3,000대 이상 계약이 몰리면서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 5월까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2% 증가한 3만 5,342대를 판매하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클래스 중에서도 S급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력의 조화
S클래스 중에서도 단연 으뜸 S클래스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마이바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최상위급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역시 출고 대기 대열에 합류했다. 실제로 마이바흐는 계약 폭주에도 공급물량은 제한돼 있어 지금 계약을 해도 무려 8개월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100년 역사가 빚어낸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력이 이번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극강의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해당 모델을 통해 ‘회장님의 차’라는 명성과 세련된 럭셔리 경험까지 제공한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독보적인 디자인
장인정신이 발휘된 투톤
그렇다면 이렇게 마이바흐가 인기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과 그 명성 그리고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제작돼 제한된 물량을 갖는다는 점은 많은 독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니, 디자인과 실내 사양 등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마이바흐는 감각적인 순수미를 구현하겠다는 디자인 목표 아래 설계됐다. 외관에서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투톤 컬러가 눈에 띈다. 7가지 조합이 가능한 투톤 페인트 피니시는 전문가가 일주일간 매달려야 하는 고난도 작업으로, 벤츠 마이바흐의 장인정신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넉넉하고 럭셔리하다
첨단 기술까지 탑재된 실내
실내공간 역시 마이바흐가 지향하는 럭셔리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마이바흐는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0mm 긴 3,396mm의 휠베이스 공간을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나파가죽과 우드트림 마감으로 꾸며져 최상의 럭셔리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첨단 편의사양 탑재를 통한 세련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1열에 위치한 12.8인치 OLED 중앙 디스플레이와 3D 클러스터 그리고 2열 각각의 좌석에 있는 MBUX 엔터테인먼트 모니터와 탈부착이 가능한 뒷좌석 중앙 태블릿이 그 예다.
쇼퍼 드리븐 성격에 부합
‘회장님 차’답다
쇼퍼 드리븐 성격에 걸맞은 탁월한 2열 거주성도 마이바흐의 특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쇼퍼 드리븐은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승객의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자동차를 뜻한다. 실제로 마이바흐에선 도어 트림의 버튼 하나로 등받이와 다리 받침대 각도를 각각 최대 43.5도,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1열 동반석 시트도 77mm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리한 벨트 착용을 도와주는 브랜드 최초의 2열 벨트 피더 기능 역시 2열 사용자 경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이 세상 멋짐이 아니다”
“드림카는 이런 게 드림카”
마이바흐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먼저 일각에선 “진짜 드림카는 이런 게 드림카가 아닐까”, “이 세상 멋짐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S클래스 디자인은 그냥 그런데, 마이바흐 버전은 예쁘네” 등 마이바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디자인은 개인 취향에 따르기 때문에 “이전 마이바흐가 너무 잘 생겨서 그런가 난 좀 별론데”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마이바흐의 인기에 대해선 “어차피 딴 세상 이야기다”, “나만 빼고 다 부자네”라는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새롭게 출시한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는 전통과 고급스러움, 첨단 기술 등이 조화를 이루는 최상의 결과물”이라며 “마이바흐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가격이 자그마치 2억 6,000만 원을 넘어선다. 가격만 봐도 최상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을 듯하다. 2억이 넘는 차량이 계약 폭주로 대기기간까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독자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진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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