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익명 제보자
캐스퍼가 출시되기 전까지 현대차의 최하위급 SUV였던 베뉴, 원래 베뉴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었으나, 국내에서도 SUV 열풍으로 소형 세단인 엑센트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다만 인도 모델보다는 전체적으로 스펙을 키워 출시했다.
국내 출시 초기에는 반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사실 현대차에서도 이 차의 판매량은 연간 1만 5천 대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았고, 실제로도 판매량이 그 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었는데, 사진들을 잘 살펴보면 모두 우핸들 모델이다.
베뉴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익명 제보자
캐스퍼가 출시되기 전까지 현대차의 최하위급 SUV였던 베뉴, 원래 베뉴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었으나, 국내에서도 SUV 열풍으로 소형 세단인 엑센트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다만 인도 모델보다는 전체적으로 스펙을 키워 출시했다.
국내 출시 초기에는 반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사실 현대차에서도 이 차의 판매량은 연간 1만 5천 대 정도로 보수적으로 잡았고, 실제로도 판매량이 그 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었는데, 사진들을 잘 살펴보면 모두 우핸들 모델이다.
소형 SUV로
시장을 장악한 현대차
현대차도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전략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오늘 언급될 베뉴도 원래 인도 전략 모델로 개발한 차량이다. 지난 10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도 전체 SUV 판매량은 10만 55대인데, 그중 현대차가 1만 8,538대, 기아가 1만 5,931대를 기록했다. 합산 점유율이 무려 34.5%이다. 인도에서 팔린 SUV 3대 중 1대는 현대기아차라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SUV 중에서도 소형 SUV 판매량이 높은데, 현대 베뉴는 1만 554대가 판매되어 인도 SUV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셀토스가 1만 488대, 쏘넷이 5,443대를 판매했다.
올해 10월까지 전체 판매량도 현대기아차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인도 SUV 판매량은 95만 8,873대인데, 현대기아차가 36만 9,085대를 판매해 무려 38.5%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크레타가 10만 7,528대, 베뉴 8만 9,715대, 셀토스 8만 5,316대, 쏘넷 7만 992대다.
특히 베뉴의 경우 국내에서는 월평균 천대 정도로 팔리고 있는데 반해 인도에서는 월평균 9천 대 가까이 팔리고 있다. 소형차 위주의 시장이 형성된 것과 경쟁력 있는 가격, 상품성이 인도 소비자들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베뉴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면과 후면에
디자인 변화가 생긴다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디자인에 변화가 생겼다. 전면 그릴은 기존 격자형, 삼각형 패턴에서 투싼 등에 적용되는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으로 변경된다. 조금 더 입체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로고는 기존처럼 그릴 중앙에 있으며, 그릴의 전체적인 크기와 형태는 위장막으로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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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는 기존처럼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된 모습인데, 위쪽에 램프 길이가 짧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장막에 구멍이 뚫려있는 부분으로 좌측에 차체 도장이 드러난 모습이 보인다.
현행 베뉴 모습과 살펴봐도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방향지시등은 그대로 위쪽에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래쪽 헤드 램프는 일부분이 위장막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기존과 큰 차이 없는 모습처럼 보인다.
베뉴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후면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된 모습이다. 현행 베뉴는 브레이크등, 미등의 형태가 'Z' 형상을 하고 있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ㄱ'자 형태로 변경된 모습이다. 또한 면발광 LED 램프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상위 트림 옵션이며, 하위 트림에는 벌브형 램프가 적용된다. 가장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면 하위 모델의 후면 테일램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램프 그래픽을 보면 방향지시등도 LED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그동안 후면 방향지시등을 LED로 적용해 주는데 인색한 편이었음을 생각하면 의외의 선택이다. 범퍼 디자인도 변경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범퍼 중앙에 검은색 부분을 넣고 그 아래에 또 차체 도장과 동일한 색상을 넣은 모습이다. 또한 리플렉터가 후진등을 감싸는 사각형 테두리 형태에서 일자 형태로 변경되는 것으로 보이며, 후진등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위치와 디자인이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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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테스트카는
우핸들 차량
국내 단종 가능성?
위 테스트카 사진에서 한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잘 살펴보면 우핸들 모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카 촬영자의 말에 따르면 총 4대를 포착했는데, 모두 우핸들 모델이었으며, 아직 한국 생산 모델의 테스트카(좌핸들)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아직 이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국내에서 베뉴 단종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베뉴 인기는 높지 않고, 국내도 현재 캐스퍼가 출시됨으로써 베뉴의 위치가 애매해져 버린 상황이다. 경차 혜택은 못 받고, 엔진 배기량은 1.6으로 터보만 없을 뿐이지 코나, 셀토스와 동일하고, 가격도 베뉴 가격에 조금 더 보태면 코나와 셀토스를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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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대차도 애초에 베뉴를 국내에 출시할 때 판매량은 연 1만 5천 대 정도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실제 수요도 딱 그 정도 나오고 있다. 캐스퍼도 출시되었으니, 효율화를 위해 베뉴는 완전히 해외 전략 모델로 돌리고, 국내는 캐스퍼와 코나에 집중하려는 가능성도 있다.
설령 단종하지 않더라도 국내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미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국내에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모델인 만큼 굳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직 100%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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