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까지 5만 1,4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 셀토스, 소형 SUV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줬다. SUV 전체를 놓고 봐도 같은 기아의 쏘렌토, 스포티지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이같은 셀토스의 현행 모델은 2022년 7월 출시된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풀체인지 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셀토스 풀체인지 프로토타입의 주행이 포착되기도 했다. 위장막에 차체 대부분을 가리고 있으나 일부 드러난 부분에서 상당 부분 변화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수직 버티컬 타입 헤드램프 기아의 새로운 DRL 디자인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인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셀토스 풀체인지의 예상도이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수직의 버티컬 타입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수직의 주간주행등이 자리한다. 현행 모델에도 수평과 수직이 조화를 이루는 주간주행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수평이 더 강조되는 디자인이었다.
신형 셀토스에서는 이를 수직 기반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이전보다 한층 더 견고해진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해당 디자인은 이전 포착됐던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프로토타입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요소가 기아가 향후 출시할 최신 SUV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새로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예상된다.
견고한 디자인 강조한 전면 전장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
라디에이터 그릴은 한층 더 각진 형태로 투박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릴 내부에 수직의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 수직의 패턴 사이에는 수평의 패턴을 촘촘하게 배치했다. 보닛과 전면부의 라인도 현행 모델보다 박시하게 변경되는 등 전면부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단 범퍼는 사다리꼴 프레임이 적용되어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와도 비슷한 형상이다. 측면부는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어 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도에서도 측면 글라스의 더 길어진 비율이 돋보인다. 또한 측면에도 다부진 느낌을 내기 위해 C필러를 지나 뻗어 올라가는 윈도 벨트 라인을 더 각지게 구성했다.
수직의 테일램프 그래픽 적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출시
여기에 전면 범퍼에서부터 이어지는 두꺼운 원형의 펜더 클래딩 및 높게 자리한 사이드 로커 패널 가니시가 배치된다. 후면부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살펴보면 수직의 길이감 있는 테일램프 그래픽이 적용된다. 테일램프 측면에는 삼각형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신형 셀토스에는 모델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e-AWD 사양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어 액슬에 전기 모터를 얹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실내 공간을 확보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신형 셀토스는 내년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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