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전기차 ‘SU7’ 모델이 논란되고 있다.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스쿱스(carscoops)는 일부 SU7 운전자들이 트랙 주행 중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량이 제어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SU7은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가진 차다.
SU7은 포드 CEO가 극찬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6개월 동안 이 차를 운전해왔다. 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한 줄 평을 남긴 바 있다. 국내에서도 샤오미가 전기차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테슬라 모델 3, SU7 비교 가격 면에서 훌륭한 모습
이를 본 몇몇 사람들은 SU7을 테슬라의 ‘모델3’와 비교 분석하기도 했다. 두 모델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가격적으로 샤오미가 저렴해 중국 내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SU7을 선택할 것 같다는 후기였다.
샤오미 SU7의 성능은 이렇다. 기본 모델은 74kWh 배터리 팩으로 최대 434마일, 약 698km를 갈 수 있다. SU7 Max 모델은 101kWh 배터리로 최대 497마일, 약 800km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21만 5,900위안, 한화로 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해 가성비 역시 뛰어난 편이다.
생산량 10만 대 돌파했으나 브레이크 성능 논란 생겨
이런 덕인지, 얼마 전 샤오미의 대표는 SNS를 통해 SU7이 생산량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출시 후 약 230일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올해 6만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 계획을 수정해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12만 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을 세운 직후 SU7의 논란이 터진 것이다. 한 중국의 인플루언서는 SU7을 타고나서 “상하이 톈마 서킷에서 차량을 몰던 중 코너에서 차량이 방향을 틀지 못하고 벽에 충돌했다”며 “당시 5바퀴 밖에 돌지 않았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심각하게 마모되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고성능 모델 SU7 Max는 최대 663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8초, 1회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갈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성능 대비 브레이크가 이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되자 해명 나선 샤오미 서킷 용도로 만들어진 것 아냐
샤오미는 곧바로 이를 해명했다. “SU7 Max는 도로 주행을 위한 고성능 럭셔리 차량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에 사용되는 NAO 브레이크 패드는 일상 주행에 적합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도로 주행에 필요한 요구 사항은 충족한다. 하지만 서킷 주행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큰 운동 에너지 축적, 급제동, 연속적인 고부하 및 고온에서의 급격한 부품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서킷 주행은 삼가해달라는 주의를 전했다.
한편 샤오미는 SU7 인기에 힘입어 최고 사양 모델 울트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울트라의 경우 전방 430mm, 후방 410mm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트랙 주행에도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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