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포드. 이들이 근본 패밀리카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포드는 지난 12일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이자 대표 모델인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하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포드 측은 해당 모델을 두고 ‘It’s all in the name(이름 안에 모든 것이 있다)’라는 소개 문구를 꺼냈다.
남다른 자신감엔 그럴만한 이유가 뒤따르는 법. 그간 익스플로러가 쌓아온 헤리티지와 높은 판매량은 포드의 자랑거리가 되기 충분했다. 이번 신형 모델의 경우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했고,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가장 파격적인 부분은 가격이다. 기존 6세대 모델 대비 무려 1천만 원가량 가격이 인하됐다.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을 막론하고 합리적인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갈 신형 익스플로러, 이번 시간을 통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담해진 내·외부 공간 더 매력적인 주행 성능
포드코리아 측은 이번 신형 익스플로러를 두고 “그동안 익스프로러는 튼튼한 차체와 넓은 적재 공간, 강력한 주행 능력으로 수입 SUV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 이번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더욱 대담해진 외관 디자인과 공간을 극대화한 내부, 강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통한 매력적인 주행 성능으로 재구성했다”라고 전했다.
2019년 출시됐던 6세대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이번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을 비롯,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까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둘 다 2.3L 에코부스트 l-4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 무려 1천만 원 인하
그렇다면 이번 신형 모델에서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무려 1천만 원을 낮추는 것으로 가격 경쟁력을 올렸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트림은 6,290만 원부터, 플래티넘은 6,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외관은 딱 봐도 강인하고 튼튼해 보이는 모습이다. 기존 6세대보다 그릴이 커지고 검정색으로 바뀌었으나 디자인에 통일감을 줘 익숙한 듯 신선한 매력을 줬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라고 할 수 있겠다.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기존보다 전면에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1열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는 점이다. ST-라인 같은 경우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의 승하차가 쉽도록 했다.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과연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 모델 다운 모습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은 여전 새로운 성장세 이룰까 귀추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최대 마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m.f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해 6가지 주행모드(일반. 에코. 스포츠. 미끄러운 길. 견인. 오프로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도 지원된다. 과연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험지를 거침없이 주파한 차량 다운 퀄리티다.
포드코리아의 전무는 “이번 새 차를 통해 타겟층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라며 “신형 익스플로러가 지향하는 바가 다재다능함이기 때문에 폭 넓은 소비층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차라고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이전보다 성능은 상향, 가격은 하락하며 벌써부터 아빠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포드의 새로운 모델. 과연 젊은 층에게도 콘셉트가 먹혀 또 한 번 성장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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