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차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모델로 평가되는 현대차 엑센트. 1994년 등장한 해당 모델은 플랫폼부터 엔진, 변속기 등 핵심 부품 모두를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모델이다. 이후 소형차 시장에서 기아 프라이드와 경쟁하며 입지를 넓혀 나갔으며, 2019년 국내에서 단종된 후에도 해외에서는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현재 일각에서는 “엑센트 N도 출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작고 가벼운 차는 경쾌한 움직임에서 오는 운전 재미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기준으로 판매 중인 내연기관 N은 준중형차인 아반떼뿐이다. 현대차 N 라인업이 소형 모델인 엑센트로 확장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AI로 제작한 가상 렌더링 현실엔 없는 3도어 해치백
자동차 CGI 렌더링 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ISLAND.AI‘에는 현대차 엑센트 N의 상상도가 올라와 이목을 끈다. 현재 판매 중인 엑센트는 세단 모델뿐이지만, 렌더링 속의 엑센트 N은 3도어 핫해치의 모습을 갖췄다. 현행 모델의 수평형 테일램프 레이아웃을 반영하되 양쪽 램프 박스는 해치백의 걸맞게 다듬어졌다.
테일게이트 상단의 스포일러가 스포티하며, 리어 쿼터 글라스는 꽤 널찍해 뒷좌석 개방감도 신경 쓴 모습이다. 휠은 아반떼 N 초기 모델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휠 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의 좁은 여유 공간이 멋지 자세를 더한다. 뒤 범퍼에는 듀얼 머플러 팁과 공격적인 형상의 디퓨저가 적용됐다. 차체 하단을 두르는 N 모델 특유의 빨간색 스트라이프도 빠지지 않았다.
최신 감성의 실내 디자인 곳곳에 고성능 상징 더해
실내 예상도도 함께 공개됐다. AI의 힘을 빌린 만큼 각 사진의 디테일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현대차 라인업 대부분에 들어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최신 차량임을 강조한다. 센터패시아는 최소한의 물리 버튼만 갖춰 잘 정돈된 모습이다. 그 아래로 이어지는 센터 콘솔 부분은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스포티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된 듯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림의 상단, 하단이 모두 D 컷 처리됐으며, 12시 방향에는 빨간색 줄이 적용됐다. 이는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알려주는 용도로, 고성능 모델의 상징적 요소 중 하나다.
현행 모델은 어느덧 6세대 신흥국 시장에서 판매 중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과감하게 돌출된 사이드 볼스터가 눈길을 끌며, 투톤 색상 적용으로 고급감을 더한 모습이다. 빨간색 안전벨트는 내외관의 다른 포인트 요소와 함께 고성능 감성을 소소하게 더해준다. 고성능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와이드 선루프도 눈에 띈다.
한편, 엑센트는 국내에서 4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후,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렌더링이 실차보다 더 나은 듯”. “i20처럼 엑센트 N도 나온다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솔직히 아반떼 N도 너무 크지”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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