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도로를 유심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차량은 현대차, 기아 등 국산차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수입차의 점유율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차량은 현대기아 등 한국 제조사에서 만든 차량이라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은 크게 없을 것이다.
특히 도로에서 보이는 대부분의 국산차는 현대차 혹은 기아차인데, 최근 들어서 현대차 그룹의 차량 국내 점유율이 더 늘어나며, 다른 국내 제조사와 격차를 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통계를 살펴보면서 어떤 이유 때문인지 확인해 보자.
점점 늘어나는 현대차 점점 줄어드는 중견 3사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그룹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무려 91%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약 79%, 2020년 약 81%, 21년 약 85%, 22년 약 86%로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올해도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외의 국내 완성차 업체인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 GM 한국사업장 같은 경우 합산 점유율이 약 8%에 그치며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2020년에는 약 18%의 점유율을 보였던 중견 3사였지만,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이제는 한 자릿수에 그치고 말았다.
다양한 차량, 엔진 라인업 한국 시장에 가장 최적화
이런 통계로 미루어 보았을 때, 현재 국산차 시장은 현대, 기아차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중견 제조사의 성장을 희망하는 눈치지만, 이런 점유율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성장세에는 근거 있는 이유가 존재한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차량을 다양하게 출시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경차, 소형 SUV, 중형 SUV, RV차량 등 최근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SUV를 종류별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지도 다양해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중견 3사 성장하려면 더 다양한 차량 필요하다
반대로 중견 3사는 현대차에 비해 아쉬운 모습들이 있다. 서비스 센터나 사후 관리 측면에 있어서도 현대, 기아차와는 다소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판매하는 차량 라인업이 현대, 기아차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지금 추세로 미루어본다면 내년에도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급의 신차 출시, 사후 관리, 서비스 측면에서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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