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혼다. 기술의 혼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전기차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꽤나 완성도 높은 전기차가 나올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혼다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조용히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고민거리가 하나 있으니, 바로 전기차 모델의 가격이다.
배터리라는 필수적인 요소 덕에 그 가격이 다소 비쌀 수밖에 없는 전기차. 이에 혼다는 제품 퀄리티를 유지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런 전기차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중국 기업과의 합작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혼다는 중국의 동풍과 합작한 동풍혼다를 설립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의 하위 브랜드, 링시에서 탄생한 첫 전기차가 최근 출시되었다.
세련된 투톤 바디 디자인 첨단 기술력 또한 담아냈다
혼다, 그리고 동풍이 합작한 동풍혼다. 이들의 하위 브랜드 링시는 최근 L이라는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작년 말 콘셉트 형태로 미리 공개가 된 링시 L은 기존 디자인을 조금씩 다듬어서 링시 L을 출시한 것이다. 흰색과 검은색의 듀얼 컬러 바디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폐쇄형 디자인과 수식 LED 조명이 특징인 링시 L은 전장 4,830mm, 전폭 1,845mm, 높아 1,503mm의 크기를 지닌 링시 L은 젊은 층을 겨냥한 듯 선명하고 각진 라인을 보인다.
링시 L의 파워트레인은 최대 출력 214마력, 최대 토크 31.61kg.m의 준수한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BYD가 공급하는 59.22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팩을 탑재해 CLTC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면 실내 공간도 잘 활용해
일반적인 백미러가 아닌 디지털 백미러를 사용하며, 백미러의 이미지는 차량 전면에 있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 투사된다. 때문에 링시 L엔 운전석을 감싸는 5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다른 차에선 볼 수 없는 미래지향적 실내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차량에는 링시 드라이브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차선 유지 지원 등 14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앞 좌석을 뒤로 젖혀서 뒷좌석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리빙 모드가 탑재되었고, 128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차 내부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동풍 혼다는 전기차 뿐이야 2천만 원대 저렴한 전기차
동풍 혼다는 2025년까지 자신들의 차량 5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해 비중을 늘릴 예정이며, 2027년 이후부터는 신형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전동화 계획에 첫 번째 모델이 된 링시 L은 동풍 혼다의 미래를 보여줄 것인데, 동풍 혼다는 차량을 젊은 층, 가성비족을 대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약 12만 9,800위안(한화 약 2,500만 원)에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동풍 혼다는 중국에서 누적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 디자인, 기술을 모두 갖춘 링시 L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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