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네시스라고 하면 대부분 G80이나 G90 같은 최신 모델을 떠올리지만, 현대차에는 숨겨진 명작이 있다. 바로 2008년에 출시된 1세대 제네시스 BH다. 당시 현대차는 품질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제네시스 BH는 그야말로 ‘실수로 잘 만든 차’라는 의미에서 ‘제네실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2000년대 후반, 품질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등장한 1세대 제네시스 BH는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당시 현대차는 고급 세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출시했지만, 이 모델이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실수로 잘 만든 자동차, ‘제네실수’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번 시간에는 이 모델이 어떻게 현대차의 위상을 높였는지 알아보자.
기대를 넘은 제네시스 BH 성공과 명성을 안겨준 모델
제네시스 BH는 처음부터 고급 세단 시장을 목표로 했지만, 그 품질과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당시 현대차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네시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제네실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는 현대차가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로, BH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해당 모델은 당시 현대차 기존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고급스러움과 주행 성능, 그리고 안전성을 제공했다. 특히, 당시 판매되던 상위 모델인 에쿠스보다 실내 공간만을 제외하고는 성능, 편의사양, 주행감에서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었다.
V6 람다 엔진의 뛰어난 성능 하이테크 서비스는 아쉬웠다
제네시스 BH는 3.3리터 V6 람다 엔진과 3.8리터 V6 람다 엔진으로 두 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했다. 3.3리터 엔진은 264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3.8리터 엔진은 29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했다. 이러한 엔진 옵션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BH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 모델은 또한 6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해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하지만, 이 모델은 2세대 DH와는 달리 하이테크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립하기 이전에 출시된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현대 브랜드의 차량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BH는 최신 제네시스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하이테크 서비스 측면에선 다소 아쉬웠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제네실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 추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BH 모델의 기본적인 품질과 성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1세대 BH는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적게는 790만 원, 많게는 1,58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록 최신 하이테크 서비스를 받지 못했지만 BH는 현대차의 확실한 명작이 맞다. 해당 모델을 통해 현재까지 차량 품질의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선보인 현대차. 여러모로 그 의미가 깊은 모델이라 말할 수 있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모델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중고차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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