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BTS 슈가, 음주운전 저지르고 한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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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11:10:42

조회 161 추천 0 댓글 0

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킥보드 음주운전 적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탄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후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후 슈가는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팬 커뮤니티 통해
사과 입장 전했다

7일 슈가는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 법규를 위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께서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이나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파손된 것 없다 해명
소속사도 나서 사과

추가로 그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도로교통법을 적용 받는다.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의 경우에도 일반 자동차 음주운전과 동일한 행정처분이 적용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경우에는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진다.

함께 본 기사: 카푸어들에게 고통 받던 마세라티.. 결국 '역대급' 결단 내린 상황

슈가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명 가수의 음주운전
네티즌들도 비판했다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인 이상 승차,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등의 문제와 길거리에 방치되는 등 문제로 전동 킥보드를 없애자는 말이 나올 만큼,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동 킥보드 없애야 한다”, “연예인이라고 봐주지 말아야 한다”, “혼자 넘어질 정도면 얼마나 마신 거냐”, “명백한 음주운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슈가는 지난 3월 기초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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