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신차 프로토타입이 종종 포착되며 기대가 고조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아의 동급 SUV이자 북미 전략형 모델인 텔루라이드 또한 풀체인지 신차(개발명 LQ2)의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신차는 현행 모델의 다부진 실루엣을 유지하며 보다 미래지향적인 최신 디자인 룩을 갖출 전망이다. 얼마 전에는 양산형 등화류가 달린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다. 기아 고유 패밀리룩을 고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까?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브랜드 최초로 두 줄 디자인?
8월 7일 국내 신차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힐러TV’에는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테스트 주행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미국에서 해당 신차의 프로토타입이 최초 포착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여전히 두터운 위장막에 둘러싸였지만 전후면 모두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최초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헤드램프에도 위장 필름이 부착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마침내 헤드램프 디자인을 일부 드러냈다. 북미 전략형 모델인 만큼 현지 법규에 맞춰 주간주행등(DRL)이 호박색으로 점등된 모습이다. 한 줄 램프를 다양한 형상으로 꺾어 연출한 기존의 스타맵 시그니처 DRL과 달리 세로형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테일램프도 일체감 더했다 광활한 보조 제동등 눈길
후면부도 미국 취향에 맞춘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초 포착된 프로토타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나 테일램프일 것이다. 헤드램프처럼 세로 두 줄의 미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바깥쪽 미등의 끝부분을 굵게 처리하고 적당한 각도로 꺾어 단조로운 느낌을 최소화했다.
중앙 일부분만 빛나던 테일게이트 상단 보조 제동등은 뒷유리 상단을 가득 채울 듯 과감한 길이로 확장돼 존재감을 더한다. 부품이 없었던 뒤 범퍼 하단 반사판도 마침내 제자리를 찾아 들어간 모습이다. 범퍼를 사다리꼴로 두르는 검은색 가니시가 눈길을 끌며, 중앙에는 LED 후진등이 적용됐음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일부 포착된 인테리어 출시 시기는 언제쯤?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신차의 실내도 포착됐다. 극히 일부분이긴 하지만 기아 최신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상단을 평평하게 깎은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과 우측으로 치우친 기아 엠블럼은 최신 기아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대시보드에는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건너편에는 HUD 투영을 위한 사각형 구멍도 확인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과 마찬가지로 2.5L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신규 탑재된다. 시스템 총출력 300마력대로 기존 3.8L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기에 충분할 전망이다. 해당 신차의 양산 시기는 내년 말, 2026년 정식 출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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