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쿠페형 중형 전기 SUV, 폴스타 4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이전 폴스타 2를 출시한 바 있는 폴스타는 이번 폴스타 4를 통해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도 관심이 이어진다.
현재 폴스타 측에선 폴스타4의 제반 사항과 주행거리 등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위장 필름을 두른 폴스타4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미 작년부터 중국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모델인 만큼 전체적인 모습은 공개가 된 바 있다.
7,600만 원대 미국 가격보다 더 매력적인 가격에 출시된다
그러나 이번 국내 포착에 따라 본격적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브랜드 관계자 측이 폴스타4를 미국 시장보다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해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폴스타4는 미국 시장 내에선 5만 4,900달러, 한화로 약 7,634만 원의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
국내에서 판매될 해당 모델은 이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인 만큼 7천만 원 초반대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진다면 6천만 원 후반대까지도 가격이 내려올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협약을 통해 폴스타4를 국내 부산 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가능한 가격 책정으로 보인다.
폴스타 4 성능은 수준은 최대 544마력 출력 발휘
폴스타 4는 지리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10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싱글 모터 사양은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 토크 343Nm, 듀얼 모터는 544마력과 686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 WLTP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500~600km를 갖췄다.
또한 해당 모델은 기존 전기차에서 보기 어려운 생소한 디자인을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후면부는 리어 글라스가 없이 후면부가 구성된다. 제한된 후면부의 시야를 보완하기 위해서 후방카메라가 설치되고,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룸미러보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독특한 디자인 지닌 폴스타 4 올해 8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부에선 브랜드 특유의 ‘T’자형 헤드램프 박스가 적용된다. 다만 상단과 하단으로 헤드램프 박스를 분할해 2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를 이룬다. 크기를 키운 하단 범퍼 그릴은 사다리꼴의 날렵한 형태를 지녔다. 후면부는 수평의 테일램프와 테일램프 끝을 날카롭게 처리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선 나파 가죽 소재가 시트에 적용되며, 페트병과 재생 어망, 천연 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여기에 15.4인치 태블릿형 디스플레이는 무선 OTA 기능을 포함한다. 루프에 적용된 파노라믹 썬루프는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 기술이 적용되어 실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모델의 출시 시기는 6월에서 8월로 연기됐지만, 고객 인도는 예정대로 10월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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