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할 것 없이 소형 SUV는 그 수요가 꾸준하다. 콤팩트한 크기가 SUV의 튼튼함과 어우러지면서 누구나 운전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의 셀토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판매력을 입증하면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는 차량이 있다.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국산차 수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SUV다. 도대체 트레일블레이저의 어떤 점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장점과 단점,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알아보자.
이전보다 개선된 디자인 외관과 실내 모두 호평
우선 가장 표면적인 장점은 기존 쉐보레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예전의 쉐보레는 디자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차량을 출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날렵해진 외관과 함께 다부진 느낌을 동시에 주는 모습을 하며 호평받고 있다.
외관과 더불어 실내도 한층 최신화된 모습으로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는데, 지나치게 투박하기만 하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디지털 계기판,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활용을 아끼지 않으며 차량의 등급과 관계없이 편리한 실내 옵션을 경험할 수 있다.
다소 비싸지만, 풍부한 옵션 국내 생산 장점, 할인도 많다
소형 SUV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지만,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더불어 부족하지 않은 옵션 구성은 훌륭한 장점이다. 프리미어, 액티브, RS 트림의 옵션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 3천만 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부족하지 않다. 최근 출시되는 연식 변경 모델의 경우 온스타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어 차량 관리도 용이하다.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국내 생산되는 국산차라는 점이다. 수리와 정비에 용이하고, 비용도 다른 수입차에 비해 확연히 저렴해 부담이 없다. 또한 쉐보레의 차량 중에서도 판매율이 높은 차량이라 할인 등 이벤트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장점만큼 단점도 분명해 그럼에도 글로벌 판매율 높아
뛰어난 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하다. 아무리 품질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엔트리급 소형 SUV의 모습을 감출 수는 없다. SUV임에도 불구, 2열 승차감이 1열보다 부족한 것도 단점이다. 또한 시내 주행이나 일반적인 도로 주행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지만, 1.3L의 엔진 출력이 부족해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명확한 장단점이 있지만, 국내 판매량과 해외 판매량이 동시에 모두 높은 차량을 찾기는 절대 쉽지 않다. 해외 소비자들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적재 공간과 디자인, 타사 동급 차량 대비 저렴한 가격대를 장점으로 꼽았다.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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