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를 진행한 신형 캠리가 미국에서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 22년간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캠리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3만 6,20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램 픽업트럭과 토요타 라브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게다가 신형 모델이 이전 세대 모델과 대비해 가격이 1,990달러(약 273만 원) 상승했지만,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단일화하면서 전 트림에 하이브리드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이를 감안하면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트림에 따라 최대 455달러(약 62만 원) 더 저렴해진 셈이다.
일부 옵션도 구매 강제 6천만 원대 가격 책정
일부 트림은 오히려 가격이 낮거나 비슷해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의 체감이 적을 수밖에 없다. 기존에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온 만큼 신형 캠리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딜러들은 신형 캠리에 Mark Up(할증)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토요타 딜러는 캠리의 기존 가격에 4,995달러(약 687만 원)에 달하는 딜러십 할증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570달러(약 78만 원) 상당의 휠 잠금 장치와 도어 엣지 가드가 구매할 때 기본으로 적용되어 이를 모두 더한 금액이 4만 5,057달러(약 6,202만 원)로 나타났다.
리터당 21.6km 연비 지녀 투박한 디자인도 벗었다
신형 캠리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eCVT 변속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단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합산 총출력 228마력을 발휘하며,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사륜구동을 적용 시 후륜에 전기 모터가 추가되어 235마력으로 출력이 향상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약 21.6km 수준으로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신형 캠리는 이전 세대의 투박했던 디자인을 벗어던졌다. 전면 그릴을 덮고 있던 ‘V’자의 패널은 사라졌고, 과하게 컸던 헤드램프도 얇아지면서 날렵하게 변경되었다. 그릴과 이어진 ‘V’자의 방향지시등 점등 모습도 날카로운 이미지를 더한다.
기본 가격은 약 4천만 원 상위 트림은 5천만 원대
신형 캠리는 얇은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 등, 프리우스에 적용되었던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면서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하단 범퍼 측면에는 수직의 에어 인테이크와 그 사이로 허니콤 타입의 패턴이 추가된다. 후면부에는 ‘V’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전면부와 동일한 디자인 기조가 적용되었다. 각진 테일게이트에는 수평의 블랙 밴드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디스플레이, 2존 공조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XLE 및 XSE 트림에는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이중 접합 유리, 가죽 소재가 적용된다. 신형 캠리는 기본 LE 트림이 2만 9,495달러(약 4,059만 원)부터 시작하며, 트림과 옵션에 따라 3만 5,695달러(약 4,913만 원)까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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