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시절을 넘은 30대 중반 정도의 사회 중년생. 이 시기는 개인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시기이다. 여유 자금 역시 어느 정도 모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여유 자금으로 자동차를 구매한다고 하면 사회 초년생 시절보다는 선택지가 더 넓어진다.
한 사회 중년생은 자동차 구매를 위해 4천만 원 정도의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다. 만약 해당 규모의 자금으로 자동차를 사게 된다면 어떤 자동차를 사는 것이 좋을까? 국산차, 수입차, 중고차 중에서 선정을 했으며, 개인의 의견이 담긴 만큼 독자들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린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투싼 옵션 적어도 좋으면 싼타페
사회 중년생이면 하나둘씩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패밀리카를 고민하게 된다. 먼저 국산차로는 현대차 쏘나타, 투싼이 가장 적당하다. 쏘나타는 한때 패밀리카의 대표주자였으며, 투싼은 4세대로 넘어오면서 중형급 수준으로 많이 커져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문제없다. 둘 다 작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4천만 원이면 쏘나타와 투싼은 풀옵션 수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옵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중형 SUV인 현대차 싼타페도 좋은 선택이다. 최하위 익스클루시브를 선택하면 취등록 세 포함 딱 4천만 원 내외가 된다. 비록 최하위 트림이지만 12.3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키,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전동 트렁크, 고속도로 주행 보조 같은 유용한 옵션은 기본으로 들어 있다. 현대차가 별로라면 형제 모델인 기아 K5, 스포티지, 쏘렌토가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자.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
4천만 원으로 수입차를 사는 것은 쉽지 않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패밀리카로 활용할 만한 모델들은 5천만 원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발품까지 판다고 가정할 경우 폭스바겐 티구안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티구안은 국내에서 훌륭한 기본기로 인정받은 베스트셀러 수입차이며, 현재 2.0 디젤 프리미엄 기준으로 4,548만 원에 책정되어 있다. 여기서 공식 프로모션과 발품을 이리저리 팔다 보면 4천만 원 내외로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는 풀체인지 모델이 나왔으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재고떨이 할인을 할 수 있어 이때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
폭 넓은 중고차 선택지 그랜저, K8, 팰리세이드
마지막으로 중고차를 살펴보자. 4천만 원으로 중고차를 산다면 선택지가 정말 넓어지게 된다. 심지어 수입차도 매물이 꽤 많다. 다만 개인적으로 중고 수입차는 구매하는 자신이 정비사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국산차 중에서는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와 K8 팰리세이드를 추천한다.
현행 그랜저는 아직 중고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 않았지만 한 세대 전 페이스리프트로 눈을 돌리면 매물이 정말 많다.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도 웬만해선 4천만 원을 넘기지 않는다. 그랜저의 브랜드 가치 이런 거 상관이 없다면 기아 K8이 더 좋은 선택이다. 4천만 원 미만 매물이 꽤 있다. SUV를 구입하고 싶다면 대형급인 팰리세이드가 좋은 선택이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은 4천만 원 미만 매물이 많으며, 심지어 19년식 모델은 3천만 원 미만으로도 사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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