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발진이 의심 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으로, 사진으로 촬영된 현장은 문자 그대로 처참함을 보여준다. 해당 사고는 50대 여성 운전자, A씨의 그랜저가 주차장에서 빠져 나오던 도중, 돌연 건물을 향해 돌진하며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에 대해 A씨는 급발진이 원인이라 주장하는 중이라고 한다. 해당 사고, 정말 급발진이 원인인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사고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소식 및 급발진 가능성, 더 나아가 급발진이 의심될 때,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갑작스럽게 돌진한 그랜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 중
사고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그랜저의 돌진으로 건물의 유리창은 완전히 부서졌고, 철제 볼라드까지 떨어져 당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인명 피해 역시 발생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이 차량 밑에 깔리는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고. 이 외에 다른 5명도 경상을 입은 것을 확인 , 총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 씨는 경찰에 해당 사고의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음주 측정을 진행했지만, 음주 반응은 감지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 책임은 어디에 있나?
용인에서 벌어진 급발진 사고에 네티즌들은 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의도치 못한 가속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급발진이 의심된다는 사고들을 조사해보면, 의도치 못한 가속이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의 착각으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는 경우, 매트가 엑셀 페달을 누르는 사례가 여기에 속한다.
그렇다면 차체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례는 얼마나 될까? 일전에 발생했던 대구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 해당 사고의 경우 블랙박스 영상 속 운전자가 ‘브레이크 잡았다’. ‘시동 꺼도 안 된다’ 등의 말이 녹취되어 있었다. 이 녹취가 사실이라면, 차체 결함이 급발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차체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의 경우 한국 법원이 인정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상황이다.
급발진에 대처하는 방법?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차체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이 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아예 먹통이 되거나, 시동 자체가 꺼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우선 차량의 기어를 중립으로 둘 필요가 있다. 기어를 중립으로 둔 다음에는 주차 브레이크를 걸어 차량의 속도를 조금씩 줄여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해당 방법에 대해 한 전문가는 ‘주차 브레이크를 한 번만 당기고 놓아서는 안 된다’. ‘차량이멈출 때까지 계속 당기는 것이 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운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차 브레이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하나’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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