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기아 준중형 신차 K4가 연일 관심을 끈다. K3 후속 격으로 개발된 이번 신차는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하며 당장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크지만 향후 기아가 계획을 바꿀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최초 공개 당시 K4 사진 뿐만 아니라 렌더링 이미지 몇 장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사진 속 K4와 외관상 차이점이 몇 가지 포착됐기 때문이다. K4 GT 혹은 GT 라인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기아가 새로운 티저를 공개했다.
의문의 렌더링 이미지 전면부 디자인 일치해
25일 외신 코리안카블로그(Korean Car Blog)는 기아 북미 법인이 K4 GT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기아 북미 유튜브 채널 영상에 따르면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한 모습의 K4 전면부가 어렴풋이 드러나 있다. 일반 K4와 달리 프런트 페시아 양쪽에 큼지막한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가 시선을 끈다.
해당 디자인은 앞서 EV9 GT 라인, 피칸토(모닝 수출형) GT 라인 등에도 적용된 바 있어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상단 그릴은 헤드램프 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하단부 면적을 넓혔으며, 타이거 노즈 형상도 보다 뚜렷하다. 이외에 헤드램프와 보닛, 사이드미러 등 나머지 요소는 기본형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근육질 강조한 측후면부 오버 펜더도 적용될까?
측면부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도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유심히 살펴보자. ‘Y’자 윤곽이 시작되는 지점까지는 대체로 기본형과 유사하나 그 아래쪽 마감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본형은 사다리꼴 음영이 적용됐으나 GT는 1열 도어 앞부분에 추가적인 굴곡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사이드 스커트 역시 돌출형으로 변경됐으며, 디테일이 더해졌다.
후측면부 역시 전면부의 스포티한 이미지와 일체감을 이룬다. 세로형 디플렉터(반사판)가 양쪽 끝부분에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디퓨저를 연상시키는 핀이 한 쌍씩 위치해 있다. 사다리꼴 플레이트 하우스는 보다 균형 잡힌 모습이다. 실차에도 적용될지는 알 수 없으나 한껏 부풀린 오버 펜더 형상의 휠 아치 클래딩 역시 고성능 감성을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추후 공개 예상되는 차별화 요소는?
한편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티저가 K4 GT가 맞다면 현행 K3 GT 수준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K3 GT의 경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f.m를 내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건식 7단 DCT가 짝을 이룬다. 전륜 대용량 브레이크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차별화된 주행 감각을 더한다.
실내에는 하단만 D 컷 처리된 가죽 스티어링 휠과 세미 버킷 스타일의 전용 시트가 탑재된다. 도어 암레스트와 스티어링 휠, 변속기 노브 등 가죽이 들어가는 부분에는 레드 스티칭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K4 GT의 국내 출시는 어렵겠지만 아반떼 N 라인에 준하는 사양인 만큼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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