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KG모빌리티(이하 KGM)로 상호명을 변경하기 직전에 개발, 출시한 토레스. 당시 쌍용차는 자금난으로 매우 힘들었던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탄생한 차량이었기에 해당 차량에 거는 세간의 기대는 매우 큰 편이었다.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토레스는 그야말로 대박,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거듭난 뒤 재건의 기틀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후 KGM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해당 차량은 현재 시판되는 여러 전기차 모델들 중 가성비가 괜찮은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가성비라는 개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KGM. 이들은 이제 쿠페형 SUV, 토레스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토레스, 토레스 EVX와 차별화를 둔 디자인 눈길
토레스 쿠페의 디자인은 토레스, 토레스 EVX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을 살펴보면 토레스와 토레스 EVX의 형태를 융합한 주간주행등이 있는데, 중간 점선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접목시켰다. 헤드 램프는 토레스 EVX처럼 범퍼에 위치해 있는데, 2구 램프가 아닌 4구 램프가 적용되었다. 그 외 범퍼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토레스 EVX와 다른 모습이다.
측면은 흔히 아는 쿠페형 SUV의 루프가 아닌 아우디 Q8과 유사한 형태의 루프를 적용했다. 차체 하단에 플라스틱이 아닌 외장 색상과 동일한 컬러, 전용 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후면은 상하가 분리된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위쪽 테일램프는 방향지시등 기능이 포함되고, 아래쪽 테일램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곤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블랙 디퓨저가 적용되어 있다.
토레스 라는 모델명 아래 다양한 선택지 제공 예정
파생 모델이 등장한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토레스가 해당되는 차급인 중형급은 국내에서 수요가 많다. 그 만큼 그 안에서도 다양한 수요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편인데, 토레스는 파생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모델인 토레스를 비롯해 2인승 벤 모델인 토레스 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되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쿠페까지 벌써 4가지 선택지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올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픽업트럭 모델인 O100까지 포함하면 5가지 선택지로 늘어나게 된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단연 우수한 가성비
토레스 쿠페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단연 가성비다. 앞서 설명했던 대로 KGM은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가성비로 호평을 받은 만큼 토레스 쿠페 역시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 특히 쿠페형 차량이 일반 SUV 모델 대비 상당히 고가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측면은 토레스 쿠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토레스 쿠페가 전기차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토레스 EVX의 기본 가격은 세제 혜택 후 4,55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동일한 옵션 구성이라 가정하고 토레스 쿠페의 기본 가격을 세제 혜택 후 4,700~4,900만 원 사이로 책정해보자. 이 경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기본 가격인 5,410만 원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확실히 가성비 측면에서는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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