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사 모델들의 가격 변동 소식을 전했다. 테슬라 브랜드는 모델 3와 모델 Y의 보급형 버전에 대한 새로운 인센티브를 시행, 중국 내 자동차 수요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한편 내수 시장인 미국에서는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오는 BYD의 가격 인하 경쟁은 전기차 시장의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두 업체의 경쟁과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많은 업체들도 가격 정책을 변경해야 했다. 이번 테슬라의 가격 변동은 또 어떤 변화를 만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테슬라 중국 시장 가격 인하로 공략한다
테슬라는 지난주 말 웨이보 계정을 통해 후륜구동모델 3 또는모델 Y를 기존 재고로 구매하는 경우 최대 8천 위안(약 148만 원)의 보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작가격이 각각 245,900위안(약 4,558만 원)과 250,900위안(약 4,650만 원)으로 인하된다. 또한 테슬라는 일부 페인트 색상에 대해 최대 1만 위안(약 185만 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테슬라의 새로운 인센티브가 BYD와 경쟁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중국 업체는 최근 일부 모델의 가격을 10% 이상 인하했으며, BEV와 PHEV 등 새로운 저가형 모델도 여러 대 출시하며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인하 미국에서는 인상?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했지만, 미국에서는가격을인상했다. 3월 1일, 후륜구동 모델 Y의 가격은 $1,000(약 133만 원) 인상된 $43,990(약 5,869만 원)가 됐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테슬라가 2월 중 미국에서 특정 모델 Y 차종의가격을인하한직후에 이루어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 중순 가격 인하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사람들이 한겨울에 새 차를 구매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인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은 효율성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이 필요하지만, 소비자 수요는 계절적’이라며 가격 인하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가격 변동 네티즌 반응은?
중국 출시 테슬라에 대한 가격 인하와 미국 내수시장 가격 인상에 대해 내수 시장 차별 아니냐는 목소리가 생기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자동차 및 배터리에 강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실질적 경쟁자인 BYD의 진입장벽이 되고 있고 이는 독점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네티즌은 이번 가격 변동에 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것도 마케팅 수단 아니냐?’. ‘가격이 무슨 비트코인처럼 변하네’ 등 가격 정책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번 가격 변화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테슬라 가격과 국내 업체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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