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캠리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전환에 제동이 걸리며 대안으로 하이브리드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형 캠리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 끌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에 높은 자부심을 가진 토요타는 캠리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출시한 뒤 국내에서는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국내에서는 현대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K5와 한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토요타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캠리,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까?
225마력의 최고 출력 더 날렵해진 모습
성능을 살펴보면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운영,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무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전륜 구동의 최고 출력은 225마력이며 사륜구동은 후륜에 모터가 추가되어 최고 출력 232마력을 발휘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95마력을 발휘해 캠리가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이번 캠리 하이브리드에는 토요타의 자동차 시스템인 THS 5가 적용되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디자인도 개선되었다. 기존 TNGA-K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차고를 그대로 유지했고, 5세대 프리우스부터 적용된 해머 헤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더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긴 역사 이어온 캠리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 지녀
자세한 연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리터 당 17.1~18.5km를 주행하던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리터 당 17.1~19.4km 주행해 캠리와 비슷한 연비를 제공한다. 높은 동력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지닌 캠리가 국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토요타가 성능 조작으로 논란을 빚었다. 토요타 브랜드의 신뢰도는 떨어졌지만, 캠리는 해당 조작 사건에 포함되지 않은 모델로 비교적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있다. 1979년 첫 출시 이후 긴 역사를 이어온 토요타의 간판 모델이기에 내구성과 품질 면에서도 입증된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다소 아쉬울 수도 그럼에도 메리트 충분해
물론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 현대차의 서비스 센터 수가 더 많고 부품값도 저렴한 만큼 향후 차량을 관리하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더 간편한 부분이 있다. 가격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더 저렴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187만 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기존 3,857만 원에서 인상된 4,000만 원이 예상되고 있다. 더 나은 성능과 내구성을 원하는 이들은 가격을 더 내고서 신형 캠리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가 있지만, 적당한 가격에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를 원하는 이들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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