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그대로 작은 크기를 가진 소형차. 해당 차량은 유독 유럽 시장에선 그 인기가 상당히 높다. 왜냐하면 도로가 좁기 때문에 큰 차를 운행하기가 어려워 자연스럽게 소형차를 많이 타게 된다. 반대로 북미나 호주의 경우 국토가 넓어 도로 및 주차장 자체가 매우 넓어 소형차의 인기가 상당히 낮다.
반면 국내는 북미나 호주처럼 국토가 넓은 것이 아니며, 좁은 도로가 생각보다 많고, 주차장 역시 아직까지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차의 인기가 상당히 낮다. 왜 그런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소형차-판매량
소형차-판매량
사치품이었던 자동차는 크기 클수록 대접 받았다
지금이야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불과 70여 년 전 한국전쟁 이후만 하더라도 최빈국 중 하나에 속했었다. 그렇다 보니 옛날에는 소형차라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 웬만한 중산층 이상 아니면 엄두조차 낼 수 없었으며, 큰 차의 경우 기업 회장님이나 고위층들이나 타고 다녔을 정도였다. 그래서 정부에서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분류했으며, 지금도 개별소비세라는 항목을 통해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크기가 사회적 지위를 의미했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큰 차를 선호하게 되고, 자연스레 소형차는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풍토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소형차 오너들은 도로에서 시비가 붙었을 때 “작은 차 타는 주제 까분다”와 같은 늬양스의 말을 많이 듣는 편이라고 한다.
작은 자동차를 원한다면 혜택 좋은 경차를 구입
물론 수요 자체는 다양하게 존재하다 보니 작은 차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고정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은 소형차보다 더 작은 경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소형차보다 경차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경차 혜택이 주어져 유지비가 상당히 적기 때문이다. 유류세 환급 및 취등록 세 감면, 저렴한 자동차세와 같은 세제 혜택, 유료도로 50% 할인,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혜택이 상당하며, 다 합하면 연간 백만 원단위로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
남은 소형차는 소형 SUV뿐 이들도 크기는 점점 커진다
이러한 이유로 작은 차를 원하면 경차를 사고, 그게 아니라면 보통 준중형차부터 살펴보는 편이다. 특히 준중형차는 소형차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유지비는 큰 차이 없으며, 크기도 2000년대 출시된 중형차와 크기가 비슷해 실용성도 좋은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엑센트나 프라이드와 같은 소형차는 현재 국내에서 단종되고 해외에만 판매되고 있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SUV 열풍 덕분에 소형 SUV만이 소형차의 명맥을 겨우 잇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마저도 크기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베뉴와 티볼리와 같은 소형 SUV보다는 셀토스, 코나 등의 인기가 더 높으며, 올해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보다도 크기가 크게 나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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