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기함 SUV ‘GV90’ 역대 가장 비싼 국산차 된다 ‘코치 도어’ 탑재한 모습은?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차량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GV90’ 모델에 걸리는 기대가 상당하다.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 SUV이자 브랜드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 될 해당 신차는 출시까지 3년가량 남았는데, 최근 도로에서 테스트 뮬이 발견돼 주목받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는 GV90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신규 사양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해당 사양의 정체가 롤스로이스에 들어가는 ‘코치 도어‘로 드러난 가운데 이를 적용한 GV90 예상도가 등장해 네티즌의 이목을 끈다.
웅장한 측면 실루엣 널찍한 2열 도어 눈길
지난 13일,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GV90 예상도를 공개했다. 앞서 그는 GV90 전측면 및 후면 예상도를 공개한 바 있는데, 코치 도어가 적용된 예상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상도는 측면 구도인 만큼 전면부 파악은 어렵다. 하지만 GV90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 중인 만큼 GV70 전동화 모델처럼 프런트 패시아를 막되 입체감을 살린 패턴이 삽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어 핸들이 앞에 배치된 2열 코치 도어는 1열보다 한층 넓게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휠 디자인은 G90의 21인치 휠에서 가져온 듯하다. GV90에는 최대 22인치 휠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지는데, 롤스로이스처럼 휠 센터 엠블럼이 주행 중 회전하지 않는 고정형으로 채용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롤스로이스와의 차이점은? B 필러 없애 개방감 극대화
현대차가 지난 7월 독일 특허청(DPMA)에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GV90에 적용될 코치 도어는 롤스로이스의 것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코치 도어는 레일 및 고정된 홈을 사용하는 새로운 힌지 시스템이 핵심으로, 앞문과 뒷문을 동시에 또는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다.
결정적인 차이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B 필러가 없다는 점이다. 제네시스는 특허를 통해 ‘B 필러를 삭제함으로써 도어를 모두 열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승객 승하차 편의성도 개선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도어는 캠핑을 비롯한 레저 활동에도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2026년 2월 양산 착수 1억 3천만 원대 예상
한편 GV90는 오는 2026년 2월 국내에서 양산되며,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는 그해 4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GV90는 현행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아닌 현대차의 차세대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한다. eM 플랫폼은 아이오닉 5 대비 주행 가능 거리 50% 이상 개선 및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탑재 등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GV90의 예상 차체 크기는 전장 5,200mm, 휠베이스 3,400mm 내외로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와 비슷한 덩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무려 140k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대가 유력하다. 업계에 따르면 GV90의 시작 가격은 적어도 1억 3천만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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