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주력 신형 모델 5종을 매달 선보이겠다는 기아의 신차 릴레이가 순항 중이다. 풀체인지급 내·외장 디자인 변화를 적용한 더 뉴 쏘렌토는 대기 수요만 7~8만 명으로 추산되며, 사전 계약에 돌입한 레이 EV는 보조금 포함 1천만 원대의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 타자는 중형 세단 시장 1위 모델 K5이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는 10월 말경으로 알려졌고 기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한 마이너 체인지가 유력하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판매 경쟁에 돌입할 K5는 어떤 디자인이 적용될까?
스포츠 세단 느낌 물씬 최신 기조 반영한 DRL
자동차 예상도를 제작하는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최근 K5 페이스리프트의 전측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간주행등(DRL) 캐릭터 라인으로, 기존 헤드램프 아래쪽 알파벳 Z자 모양으로 삽입됐던 것이 헤드램프 상단으로 이동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위로 치켜 올라간 가로형 DRL과 에어 인테이크 부분까지 내려오는 ㄱ자 모양의 DRL이 결합된 형태인데, 기아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육각형 모양의 허니콤 패턴 그릴은 범퍼 그릴과 넓어진 에어 인테이크까지 확장됐고, 수직형 안개등을 장착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얇게 이어지는 리어램프 후면부는 큰 변화 없어
신형 K5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디자인 역시 브랜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될 예정이다. 최근 멕시코에서 공개된 신형 K3와 향후 출시될 K4 등에는 ㄱ자 형태로 얇게 이어진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위장막 테스트카를 통해 확인된 K5 리어램프는 현행 K8과 유사한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점선으로 이어지던 수평 직선형 라인은 얇은 실선으로 대체되며, 양쪽 끝부분은 리어 펜더까지 꺾여져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레터링 폰트와 위치, 머플러 팁 안쪽 가니쉬 라인 등 소소한 디테일 변화가 적용된다.
풀체인지급 실내 변화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알려진 출시 일정에 따라 이르면 10월 디자인이 공개될 신형 K5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급 실내 변화가 적용된다. 더 뉴 쏘렌토의 개선 사항을 참고해 보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각종 신규 사양이 탑재된다.
한편,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최신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나온다면 괜찮겠네요”, “K5 페이스리프트 너무 기대됩니다”, “쏘나타가 더 예뻐 보이네”, “아무리 봐도 현행 모델이 이쁘다”, “그래도 쏘나타보다는 실물이 낫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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