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대차까지 긴장하게 만든 중국 전기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1 10:04:09
조회 466 추천 1 댓글 1
														


우리는 생각지 못한 조합의 무언가를 만났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한다. 랩을 하는 할머니, 냉면과 칵테일을 합친 냉면 칵테일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겠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와 가성비의 대명사 중국의 조합으로 탄생한 한 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그간 우리는 중국의 제품을 일명 ‘싸구려’로 생각해 왔다. 그래서인지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가 중국의 기업과 손을 잡자 국내 소비자도 놀란 눈치다.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부상이 예사롭지 않다. 실제로 중국은 한화로 약 123조 원을 투자하면서 전기차 연구 및 개발 그리고 판매 지원에 힘을 쏟는가 하면, 바이두·알리바바 등 IT 업체와 함께 자율 주행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투자와 노력이 빛을 보았는지, 최근에는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차지해 유럽과 북미를 제쳤다는 뉴스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의 전기차 업계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증거인데, 그중에서도 ‘링크앤코’라는 기업이 소비자의 이목을 쏠리게 하고 있다.

링크앤코 메인 홈페이지 / 링크앤코 홈페이지


“링크앤코?

그게 어떤 회산데?”

링크앤코는 지난 2016년, 중국 최대 자동차 그룹 저장지리홀딩그룹과 볼보 자동차의 합작 투자로 등장했다. 설립한 지 6년밖에 지나지 않은 신생 회사지만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뭇 전문가는 이를 ‘지리의 든든한 자본력과 볼보 자동차의 기술력 덕분’으로 보고 있다.


링크앤코는 판매 첫해에만 12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흥행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으로 하며, 모델 라인업도 01, 02, 03, 05, 06 등 꽤 풍성하다. 올해는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 진출해 본격적인 판매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간 링크앤코

특히 01 모델의 경우, 2017년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37초 만에 6,000대를 기록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01이라는 모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모델은 화제의 기업인 링크앤코의 첫 작품이었고, 이에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이후 링크앤코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여느 자동차 제조사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나갔다. 특히 판매전략의 경우, 딜러사가 중간에 끼어있는 위탁판매를 하지 않는 등의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유통 단계가 복잡해지면 브랜드 이미지를 저해하고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주요 시장엔 직영점을 두고 나머지 지역의 판매는 온라인으로 대응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다시 새롭고 신선한

판매 방식 도입한다

링크앤코는 이듬해인 2022년, 또 하나의 판매 방식에 도전할 전망이다. 구독. 서브 스크립션, 정기 결제로 차를 대여하는 방식이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MZ 세대를 겨냥한 판매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영국에서 첫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평생 무상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실제로 링크앤코는 일반 보증과 고장 시 견인, 데이터 통신 비용. 이 세 가지를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 다소 늦게 진입한 신생 브랜드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현명한 전략으로 보인다.

링크앤코는 1년에 4번

‘이것’을 한다

여기에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링크앤코에는 ‘20XX년형 모델’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 유행 등을 반영해 1년에 4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한다.

 

흔히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식변경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1년에 한 번씩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지만, 링크앤코는 이런 관습 또한 그대로 따르지 않은 모습이다. 계절마다 신상품을 내놓는 패션업계처럼 분기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도 좀 더

혁신에 속도를 내야...

링크앤코의 파격적인 행보를 살펴보다 보니, 현대차도 좀 더 전기차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중국의 전기차가 현대차를 누르는 사례까지 등장했는데, 최근 발표된 연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현대차는 EV 브랜드 6위를 차지한 반면에 중국의 상하이 GM 우링은 2위를 차지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해당 브랜드는 중국 상하이 자동차와 상용차 업체인 우링 자동차,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초저가 전기차 홍광 미니를 앞세워 15배에 육박하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경쟁력 충분해 보인다”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을까? 사실 워낙 새롭고 신선한 기업이다 보니,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일각에선 “우리나라에 오면 현기차가 군림하는 국산차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볼보 기술까지 들어간 전기차라 경쟁력 충분하다”, “중국산이라고는 하지만, 속은 볼보라고 하니까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저런 획기적인 전략은 불가능하겠지”, “볼보 기술력 공유하는데 가격도 더 저렴해 봐라, 누가 안 사냐”, “국산차도 AS로 골머리 앓는 마당에... 저런 전략은 진짜 솔깃하다”, “이젠 중국차는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올라왔지” 등 다양한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사람은 이름을 따라가고, 가수는 자신의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이름을 짓고 제목을 짓는 것은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는 의미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름만으로도 한 번에 기업의 색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링크앤코의 작명 센스는 나름대로 선방한 듯 보인다. 링크앤코에서 ‘링크’는 연결을 의미하고 ‘코’는 합작과 사회를 뜻한다. 정리하자면 링크앤코는 자신들의 차를 단순히 탈것에 그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모빌리티로 개인화 및 파편화되는 사회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물론, 그들의 포부가 정말 현실화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말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산이라는 주홍글씨 역시 그들에게 하나의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98 "이러니까 헬조선" 교통사고 음주 차량 처벌 수준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304 0
297 꼭 이렇게 실드를 쳐야하나? 쏘나타가 안 팔리는 진짜 이유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2236 2
296 쌍용이 전기차 5대 개발한다는 소식 전해지자 네티즌들 반응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391 0
295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만의 문제가 아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132 1
294 "거지들의 현실" 요즘 주차장에서 제일 문제라는 사람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3824 6
293 "메뉴얼 좀 제대로 읽지" 요즘 운전자들이 오해하는 것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2265 7
292 GV60 디자인 보고 네티즌이 기대 거는 의외의 자동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607 0
291 현대차가 슈퍼카 만들어버리면 생기는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527 1
290 모두를 놀라게 만든 한정판 마티즈 포착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2497 9
289 "페라리 포르쉐 비켜" 누구도 무시못할 레전드 미국차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2416 3
288 난데 없는 쉐보레 전기차 리콜 소식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937 1
287 "좋다는 것도 다 옛말" 마세라티는 왜 이렇게 된걸까?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3675 8
286 캐스퍼가 800만 원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유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710 2
현대차까지 긴장하게 만든 중국 전기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466 1
284 싼타크루즈의 놀라운 실제 현지 판매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76 0
283 유일한 테슬라 대항마라는 이 회사의 정체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861 4
282 국내에서 포착된 의문의차, 무슨차일까?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196 1
281 "엠블럼이 중요해" 신형 벤츠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2809 1
280 기아가 잘나가자 현대차 관계자가 보인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383 0
279 스포츠카는 이때가 최고였다 레전드로 남은 스포츠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1 558 2
278 제네시스 전기차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신기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696 2
277 넥쏘 구매한 차주들이 후회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401 3
276 현대차 일본 재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나?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1309 3
275 "하나 남은 효자인데" QM6가 큰일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450 0
274 국내에서 포착된 전설의 슈퍼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30 2397 6
273 "결국 인증받았습니다" 800만 원부터 시작한다던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91 0
272 도로에서 속도경쟁한 차주의 끔찍한 최후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3226 11
271 사모님들이 사랑한 강남 쏘나타 변천사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2291 10
270 현대차가 실수로 잘 만든 차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4416 6
269 실제로 부대에서 활용한다는 트럭 정체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7 509 0
268 카니발 잡는다던 스타리아 실제 판매량은 충격적 [4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186 13
267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합니다" LG 배터리 큰일났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38 0
266 "정신좀 차려야합니다" 이러다 철수하겠다 라는 말나왔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1714 12
265 "대기업 들어와도 소용없죠" 중고차 시장의 진짜 문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2237 4
264 케이팝모터스의 놀라운 쌍용차 인수 비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6 331 1
263 "아이오닉이 선녀였네" GV60 아이오닉 5 크기 차이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138 2
262 나오자마자 20만 대 팔아버린 역대급 미국차 결함 터졌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2728 6
261 디자인 호불호 갈리는 GV60 실물 느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607 0
260 "이게 미국에선 안통하네" 싼타크루즈 적재용량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64 6
259 "디자인 진짜 이상해요" 호불호 갈리는 신차 포착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5 4279 2
258 9월 부터 바뀌는 자동차 관련 법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702 1
257 현대차 노조 사라지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1157 6
256 국내 경차 시장이 몰락한 이유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965 0
255 기아 노조 근황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2990 29
254 코란도 전기차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4 356 0
253 르노삼성 회장님의 취미로 시작, 끝은 어디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390 0
252 없어서 못 파는 쉐보레 전기차 판매방식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064 4
251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228 0
250 길 막고 적반하장인 카니발 네티즌 수사대에 딱 걸렸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1902 7
249 이제 100일 지난 이 정책에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23 93 0
뉴스 최강 몬스터즈에 독기 품은 연천 미라클 (‘최강야구’)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