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때 하이브리드의 절대 강자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토요타가 그러한 난관의 중심에 있다.
최근 토요타는 개발 중인 신형 bZ 콤팩트 모델의 컨셉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 디자인을 먼저 살펴본 뒤, 기존 bZ4X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글 오대준 기자
날렵한 크로스오버 디자인 기존보다 정돈돼 보여
bZ 콤팩트의 디자인을 한마디로 하자면 날카로움이다. 기존 일본차들이 보여주던 심플함보다는 날카롭고 굴곡진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선이 강조되어 디자인 전반에 날렵함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기존 bZ4X보다 외관 디자인에서 좀 더 정돈되었다. 톤앤톤 컬러링이 아닌 원톤 컬러로 외관을 통일, 스타리아 룩을 연상시키는 일자형 DRL, 격자형 하단 그릴 등 컨셉이긴 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훨씬 나아 보인다는 것이 해외 네티즌들의 정론이다.
이해가 안 가는 디자인 그럴 땐 다시 bZ4X를 보자
그러나 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일부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 커브형도 아니고 아랫부분이 휘어진 점,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기어봉과 센터패시아 디자인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다시 bZ4X의 디자인을 언급하며 차라리 이게 낫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기존 bZ4X는 센터 디스플레이에 헤드업 디자인도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계기판의 가시성은 콤팩트 모델이 더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요크 스티어링휠 디자인은 조금 더 정돈되었다는 것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아직은 컨셉트니까 네티즌 ‘외관만 저렇게 나와라’
다만 이 콤팩트 모델은 아직 콘셉트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디자인만 보고 단적으로 혹평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은 이 콘셉트로부터 양산형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 테다.
네티즌은 콤팩트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내부 디자인이 너무 쓰레기 같다’라는 지나친 혹평을 보낸 네티즌도 있었으며, ‘이번 신형 프리우스랑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