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현대차의 메인스트림 모델이었던 쏘나타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지난 2019년 출시된 DN8 쏘나타는 전면부 디자인이 발목을 잡으며 기아 K5에게 판매량을 따라 잡힌 것은 물론, 역대 쏘나타 중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쏘나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포착되기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도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켈소닉(kelsonik)’이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제작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다.
글 이정현 기자
디자인 때문에 판매량 급락 단종설마저 나올 정도였다
우선 현행 쏘나타 외관 디자인의 심각성은 판매량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역대 쏘나타 중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며 한때는 판매 부진을 이겨내지 못한 쏘나타가 결국 단종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다행히 현대차는 쏘나타를 살려보기로 했고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에도 적용된 바 있는 ‘스타리아 룩’ 주간주행등과 대폭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를 통합한 레이아웃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앞 펜더에는 크롬으로 마감된 방향지시등이 눈에 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자형 양식을 유지하되 트렁크 상단에 가깝게 위치가 바뀐다.
인테리어도 크게 달라질 듯 OTA 등 최신사양으로 무장
파워트레인 구성은 1.6L 가솔린 터보, 2.0L 가솔린 및 LPi 자연흡기,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현행과 동일한 구성을 유지하나 사륜구동 사양이 추가될 수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실내 디자인 또한 현대차 최신 레이아웃을 반영해 기존의 전자식 변속 버튼이 신형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칼럼식 변속 다이얼이 탑재된다.
현재 10.25인치인 센터 디스플레이 사이즈 또한 커지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할 전망이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의 공개 시기는 2023년 4월이 유력하며 2023년 3월 31일~4월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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