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가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하는가? 기대했던 것보다 현격히 낮았던 주행거리가 구매를 생각하고 있던 많은 소비자의 뒤통수를 강타했던 때를 말이다. 현대는 이러한 반응은 예상 밖이었고, 환호를 더해줄 V2L은 반대로 야유를 더하는 기능이 되었다. 안 그래도 분노한 소비자들을 더 짜증 나게 했던 점은 V2L이 정말 잘 만든 기능이었다는 것이다.
아이오닉 5가 나온 지도 시간이 제법 지나, 이제는 그다음 모델인 아이오닉 6가 나왔다. 많은 판매량을 보인 만큼이나 다양한 V2L의 활용 사례가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비운의 기능 V2L 의외로 활용도 무궁무진
자동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하는 콘센트를 비치한다는 발상은 기발했다. 특히 출시 당시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라 사람들이 너도나도 자연을 찾아 떠나던 상황에서 자동차 배터리에서 전력을 끌어와 요리를 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혁신적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조리로 시작했지만 캠핑카에 연결하거나, 전력을 공급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호텔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활용도가 등장했다. 심지어는 여기에 연결해 용접을 한 국내 운전자도 있었다고.
의외로 현대의 미래 전략 네티즌 ‘좀 꼴갑 아니냐’
언뜻 보기에는 우스운 활용이지만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공간적 정의가 현대의 목표라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사소해 보일지라도 V2L은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배터리 용량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고, 그에 따라 V2L의 활용도도 무한하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쓸데없는 거 만들지 말고 차나 잘 만들어라’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꼭 실력으로 승부 못하는 애들이 컨셉이니 뭐니 하더라’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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