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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야겠다" 신형 스포티지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1 10:34:15
조회 777 추천 1 댓글 3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김진선'님 제보)


스포티지는 1993년에 출시된 후부터 지난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613만 6,357대가 판매된 기아의 베스트셀링카다.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 대를 돌파한 차량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신형 스포티지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내 외관 디자인의 대대적 변경과 더불어 플랫폼, 파워트레인 신규 탑재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한 부분이 눈에 띈다. 오늘 콘텐츠는 전시장에서 포착된 신형 스포티지를 직접 살펴보며 전개될 것이다. 형제 모델인 투싼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도 두루 살펴보자.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정현철'님 제보)


전체적으로 커졌다

전면부와 측면부는?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커졌다. 먼저 길이는 4,660㎜로 기존 모델보다 175㎜ 늘어났고,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755㎜로 85㎜ 늘어났다. 너비는 1,865㎜, 높이는 1,660㎜로 각각 10㎜, 25㎜ 늘어났다.

 

전면은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연결한 모습이다. 측면은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독창적 패턴의 크롬 벨트라인 몰딩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정현철'님 제보)


전면부와 통일감 준 후면부

트렁크 용량 늘어났다


후면은 존재감 있는 숄더에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를 탑재했다. 더불어 블랙 리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함으로써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접으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폴드 & 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용량을 기존보다 134L 늘어난 637L로 키워 공간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정현철'님 제보)


사용자 중심 설계의 실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부터

터치 방식의 조작계까지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에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결합했다. 무엇보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에 따른 화면 왜곡을 줄여 정보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해주며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적용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외에도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를 장착하고 콘솔 위치를 높여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회전형 컵 홀더를 적용해 콘솔의 수납공간을 넓힌 점 등이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 특징이 되겠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정현철'님 제보)


옵션 다양하지만

제약이 존재한다


신형 스포티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과 감지 대상이 확대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LED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기본 탑재했다. 다만 트렌디 트림에서는 빌트인캠, 파노라마 선루프,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서라운드 뷰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팩을 선택할 수 없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노블레스 트림부터 제공된다.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트림은 부츠타입 변속 레버가 기본이다. 시그니처 트림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한편, 가솔린 4WD는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둘 다 I-GMP 기반이다

스포티지 엔진 라인업?


뭇 네티즌 사이에선 신형 스포티지와 함께 경쟁 모델이자 형제 모델로 일컬어지는 4세대 투싼이 거론되고 있다. 이 두 모델의 비교에 들어가기 전 공통점부터 말하자면, 스포티지는 투싼과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 신규 플랫폼인 I-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I-GMP 신차들은 길이가 길어져 내부 공간이 확대되고, 충돌 안전성 및 주행감 등이 개선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개의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1.6 터보 가솔린 사양의 경우 현대차 투싼과 같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 · m을 발휘하고 7단 DCT 변속기가 맞물렸다.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f · m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9kWh 용량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영구자석형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6kgf · m의 성능을 낸다.

트림별 옵션 사양

대략적으로 비교해 보자


트림별 옵션 사양은 대체로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서로 장단점이 존재한다. 먼저 스포티지는 하이테크 선택 품목에서 디지털 키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투싼은 그렇지 않다. 즉, 여기서는 선택의 폭이 스포티지가 더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투싼은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10.25인치이며 분리형인 반면, 스포티지는 12.3인치로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그리고 스포티지는 비록 디젤 4WD 한정이지만 터레인 모드도 있다. 대신 투싼은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하면 스타일 품목이 기본이지만, 스포티지는 시그니처를 선택해도 스타일 품목이 기본이 아니다.

스포티지가 투싼보다

가격이 비싸다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이 트렌디 2,442만 원, 프레스티지 2,624만 원, 노블레스 2,869만 원, 시그니처 3,193만 원이다. 2.0 디젤의 경우 트렌디 2,634만 원, 프레스티지 2,815만 원, 노블레스 3,061만 원, 시그니처 3,385만 원으로 책정됐다. 그래비티는 각 모델의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118만 원의 값이 더해진다.

 

투싼과 전체적인 기본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풀옵션 기준의 가격은 조금 더 벌어지게 된다. 신형 스포티지 그래비티의 선루프를 포함한 풀 패키지 가격은 가솔린 3,856만 원, 디젤 4,051만 원이다. 반면, 투싼 인스퍼레이션 풀 패키지의 가격은 가솔린 3,660만 원, 디젤 3,910만 원으로 스포티지보다 싸다.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을까? 일부 네티즌은 “이전 모델보다는 확실히 디자인이 괜찮아진 것 같다”, “디자인 좀 노력했네”, “신형 스포티지는 실물이 더 괜찮음”이라며 디자인적인 변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과 옵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존재했다. 실제로 일각에선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싼데, 차라리 돈 더 모아서 윗급을 사는 게...”, “더 이상 스포티지 가격이 아니네”, “옵션 장난이 좀 심하다?” 등의 반응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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