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퀴가 달려있으며, 사람이 탑승하여 발을 이용해 페달을 돌림으로써 전진하는 탈 것. 이건 자전거의 사전적인 의미다. 자전거를 통해 건강을 챙기기도 하고 돈을 절약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이동 수단에 있어 최고의 선택지가 되기도 한다.
말만 들어보면, 자전거의 이점은 무궁무진하고 이로운 부분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동호회라는 단어가 적용되면 이야기가 달라지곤 하는데, 최근 들어 자전거를 통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나날이다. 과연 자전거와 자전거 동호회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은 자전거 동호회의 민폐 사례를 다뤄보고자 한다.
글 권영범 에디터
부산에서 발생한
자전거 동호회 민폐사례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 “한밤의 자라니 SHOW”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글 옆에는 상당수의 댓글이 적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댓글이 무려 84개나 달리면서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을 열람해보니, 별달리 설명이 없었다. 글에는 그저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빵빵거려도 무시해버리네요”라는 내용과 영상만 존재했는데, 영상을 틀어보니 위험천만한 행위가 행해지는 걸 바라볼 수 있었다.
낙동대로1016번길, 부산 사상구 감전동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인근에는 서부낙동강교가 있는 곳이다. 아무튼, 사진을 바라보면, 블랙박스 차량은 3차선에서 정상적인 주행을 하는 중이다. 뒤이어 신호가 바뀌면서 서서히 정차하는 중인데, 정차하는 와중에 자전거 동호회로 추정되는 무리가 발견된 것이다.
자전거 무리의 규모가 상당해 보이는데, 충격적인 건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무리가 신호를 무시한 채 직진한다는 점이다. 얼핏 봐도 15대는 족히 넘어 보이며, 정상적으로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갈 길을 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그나마 다행인 걸까? 뒤따르던 후행 무리는 정지 신호를 지켰지만, 정지선 위반과 횡단보도 침범한 부분이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다시한번 기억되는
2014 대관령
그란폰도 사건
자전거와 관련된 사건을 돌이켜 보자면, 지난 2014년에 발생한 대관령 그란폰도 사건이 인상 깊다. 이 사건은 자전거 동호회에서 주최한 레이스인데,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부터 대관령 정상까지 총 200km가 넘는 거리를 제한 시간 내에 질주하는 그란폰도가 개최된 이력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가 강원 방면 팔당 인근 6번 국도를 무단으로 사용해 마찰이 빚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6번 국도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던 차들은 극심한 정체와 진로 방해에 시달려야 했으며, 당시 그 국도를 사용하던 자전거 동호인들은 갖은 욕설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레이스 주최 측인 동호회도,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함이었을까? 사건이 본격적으로 이슈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아무런 입장이 없었지만, 결국 “참가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돌발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점 모두 저희의 잘못”이라며 잘못을 시인하였고, 이후 자전거 동호회 내에선 이 같은 레이스가 열리지 않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동호인들 때문에, 대다수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피해를 보는 중이다. 앞으로 깨끗한 자전거 문화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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