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으로 수입차는 28만 대가 팔렸다. 특히 벤츠와 BMW는 르쌍쉐보다 더 많이 팔았다. 수입차가 대중화된 지도 이제 10년도 넘은 탓에 5시리즈나 E클래스 정도는 이제 국민차가 다 된 상태다.
수입차가 많이 팔리는 만큼 초고가 수입차의 판매량 역시 많이 늘어났다. 판매량을 보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부자가 많았던가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과연 초고가 수입차가 작년과 올해 얼마나 팔렸는지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럭셔리카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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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럭셔리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의 작년 판매량은 225대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고스트 109대, 컬리넌 58대, 팬텀 20대, 레이스 20대, 던 18대다. 올해 4월까지는 총 79대를 판매했다. 컬리넌이 35대, 고스트가 33대, 팬텀이 11대다.
벤틀리는 작년 한 해 동안 506대를 판매했다. 플라잉스퍼가 270대, 컨티넨탈이 121대, 벤테이가가 115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4월까지 총 188대를 판매했는데, 플라잉스퍼가 104대, 컨티넨탈이 64대, 벤테이가가 20대를 기록했다.
벤츠 마이바흐는 총 795대를 판매했다. S클래스 마이바흐가 691대, GLS 마이바흐가 104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4월까지 770대를 판매했다. S클래스 마이바흐가 766대를, GLS 마이바흐가 4대를 기록했다.
특히 S클래스 마이바흐의 성적이 눈에 띈다. 아직 4월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작년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1천 대 판매는 물론이고 2천 대 판매 돌파까지 노려볼 수 있겠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작년과 비슷한 판매 추세를 보인다.
슈퍼카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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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슈퍼카 판매량을 살펴보았다. 페라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자료가 등록되어 있지 않았지만, 작년에 357대를 판매했다고 한다. 올해는 아직 판매량 집계가 나오지 않았다.
람보르기니는 작년에 353대를 판매했다. 우루스가 287대, 우라칸이 57대, 아벤타도르가 9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83대를 판매했으며, 그중에서 우루스가 62대, 우라칸이 21대를 기록했다. 맥라렌과 에스턴마틴은 현재 판매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다.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포르쉐는 작년에 무려 8,431대 판매했으며, 올해는 4월까지 3,323대를 판매했다.
초고가 브랜드들이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에 1억 넘는 고가 차량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한다. 수억대 차량의 한국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초고가 브랜드들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CEO인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2019년에 ‘한국은 럭셔리카 부문에서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라고 언급했으며, 세계 최초에 부티크 콘셉트의 쇼룸을 오픈하기도 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디오니 람보르기니 CEO는 작년에 실적을 공유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이 팔리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조했다. 그 외 다른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 공략의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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