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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정말 멋져"... '두 손'으로 마이크 내려놓는 손흥민, 영국서 반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9 14:30:54
조회 272 추천 3 댓글 0
														


인터뷰를 마친 뒤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내려놓는 손흥민 /사진=TNT SPORTS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의 품격 있는 태도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토트넘의 7번 캡틴이 보여준 존경심에 주목했다"며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8라운드 루턴 타운전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마친 손흥민은 각 축구 패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마이크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촬영팀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해당 자리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수비수이자 축구 전문가 리오 퍼디낸드,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가 함께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그가 자라온 문화와 가정교육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한국에서는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이 예의 표현 방식이다."라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있던 퍼디낸드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 "손흥민은 정말 멋진 남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폭발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 후 4경기 6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루턴타운 전에서 득점한 판 더 벤을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터뜨렸고,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리는 등 빅 리그 상대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 루턴타운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1위로 우뚝 섰다. 후반 7분 미키 판 더 벤의 득점은 쐐기 골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열정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음에도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장이 된 손흥민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 판 더 벤 등 공수 균형을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1일 리버풀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이어 PFA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선정한 9월 후보에도 올랐다. PFA는 "번리전 해트트릭과 아스널전 멀티 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인 홀란드는 후보에 보이지 않았다. 현재 흐름만 본다면 손흥민이 유력하다. 9월 후보 선수 모두 쟁쟁하지만, 손흥민의 올 시즌 퍼포먼스라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득점 순위를 비교해도 살라와 알바레즈는 3골, 손흥민은 7경기 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소집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7일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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