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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알에 이어 '캡틴 SON' 토트넘도 최상위권... 유럽클럽 파워랭킹 TOP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4 17:56:48
조회 374 추천 1 댓글 2
														


영국 매체 90min은 올 시즌 유럽클럽 파워랭킹 10순위 까지 공개했다. /사진=90min, 토트넘 트위터


23일 영국 매체 '90min'은 올 시즌 유럽클럽 파워랭킹을 분석해 소개했다. 토트넘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건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24일 기준) 프리미어리그 4승1무인 무패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좋은 상승세로 토트넘은 4위인 최상위권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단순히 팀 분위기만 고려한다면 토트넘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유럽클럽 파워랭킹 1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했다. 90min은 SNS를 통해 "현재 유럽에선 맨시티보다 더 나은 팀은 없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1위를 차지한 건 부정할 수 없다. 지난 시즌 트래블을 달성하는 등 올 시즌 엘링 홀란의 득점포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최고의 분위기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유럽클럽 파워랭킹 2위는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3위는 바르셀로나, 토트넘 뒤로 5위는 인터밀란이 이름을 올렸고 아스널과 리버풀이 그 뒤를 이었다. 4위로 책정된 토트넘이 현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에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위닝 멘탈리티는 올 시즌 초반 강세로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는 등 득점력을 유지해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 옆에 메디슨이 있다. 메디슨은 이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에 앞장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90min에서 공개한 토트넘, 아스널 통합 베스트 11 /사진=90min 인스타그램


또 '90min'은 토트넘, 아스널 통합 베스트11 라인업을 소개했다.

아스널 소식을 주로 다루는 구너토크에 이어 또 손흥민은 원톱 자리에 굳건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분위기는 아직 초반이지만 최고조에 달했다. 캡틴 손흥민 아래 새로운 전략으로 시대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커룸에 새로운 분위기 조성이 필요했다. 전체적으로 고려해 볼 때 손흥민이 주장직을 맡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 손흥민으로 선택한 건 좋은 판단이었다. 라커룸 내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단순한 인기가 아닌 손흥민은 토트넘,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라고 답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토트넘을 훌륭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선수들에 박수를 받으며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연설했다. 손흥민은 "내 생각에 이번 시즌은 가장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훈련, 좋은 행동 등 지금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목표를 향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시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번리전에서 손흥민은 그야말로 날뛰었다.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였다. 공격 전에는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를 조율하는 등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았다. 공격 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등 손흥민의 전매특허로 번리 수비수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헌신적인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번리전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은 번리에 선제 실점을 허용해 끌려가던 도중 손흥민이 전반 16분 황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솔로몬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잡아둔 뒤 절묘한 칩슛으로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발끝이 빛났다. 중거리포로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반 9분에는 제임스 메디슨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골 차로 벌려놨다.

손흥민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21분 연속으로 2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솔로몬의 컷백을 정확하게 오른발로 꽂아 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3분 뒤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에 승부가 완전히 기울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과 교체됐고, 이후 토트넘은 번리에 1실점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5-2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현지 언론 매체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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