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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남길 "BTS 진, 말 정말 많고 순수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1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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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김남길/사진=김남길 인스타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남길, 롯데타워 외벽 작업 전문가 서승호, 조영석 씨,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인 김예빈, 박지솔, 홍연우 어린이,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리틀 K-타이거즈 김예빈, 박지솔, 홍연우 어린이/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인 '리틀 K-타이거즈' 박지솔, 홍연우, 김예빈 어린이가 출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연우 어린이는 "주말에는 합숙하고 평일에는 7시부터 10시까지 연습했다"고 밝히며 기대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앞으로의 장래 희망으로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섭외를 받고 처음엔 나오기 싫었다고 밝힌 덱스/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덱스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섭외를 받고 나서 "솔직히 처음에 나오기 싫었다. 여기가 지금 예능 중 최정상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까지 찍으면 안 불러줄 거 같은 거다. 지금 나가는 거 아닌 거 같은데"라고 하며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그러더라. 이때 아니면 못 나간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롯데타워 외벽 작업 전문가 서승호, 조영석/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롯데타워 외벽 작업 전문가 서승호 씨는 "123층 외벽을 청소하는데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 4월에 시작해서 10월에 끝나는데 직업 특성상 날씨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서승호 씨는 "실질적인 작업 기간은 70일 정도로 보고 있다. 거기가 10월이 지나면 굉장히 추워 5월에도 파카 점퍼를 입고 있는다"고 설명했다.


물을 사용하지 못 하고 규조토를 사용해 청소를 하는 롯데타워/사진=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또한 서승호 씨는 "건물이 높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물을 사용 못 한다. 물이 떨어지면 행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규조토'라고 조개가루를 사용해 닦는다. 심하게 오염된 부분은 세제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규조로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직업병을 말해주는 조영석 씨/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같은 외벽 작업 전문가 조영석 씨는 직업병 질문에 대해 "지나가다 유리 볼 때마다 '내가 닦으면 이틀?', '저 높이는 너무 낮은데?'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던 김남길/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배우 김남길은 "제가 사극 찍다 말에서 두 번 정도 떨어져서 요추 골절이 됐던 경험이 있다. 그다음부터는 말 근육이나 말 근처에만 가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해졌다. 제작진분들한테 '죄송한데 말을 못 탈 것 같다. 뛰라면 얼마든지 뛰겠다'고 했다. 그런 걸 하다 보니까 작품적으로 필요하고 욕심도 났다"고 전했다.


말과 친해지는 방법을 정우성의 조언을 참고했다./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이어 그는 "우성이 형도 말을 잘 타는데도 낙마로 팔이 골절됐다더라"며 정우성의 조언을 참고해 말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 닭, 돼지 등 동물들과 같이 촬영하게 되는데 '동물권'에 대해선 별것 없더라. 생추어리의 봉사자들과 함께 동물 처우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유재석이 " '선덕여왕' 비담을 보고 꿈을 키운 분이 있는데 BTS의 진이다. 실제 진하고도 친하죠? 남길 씨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나도 누군가를 울리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라고 물었다.


BTS 진과 친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김남길/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이에 김남길은 "아무래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게 허투루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이를 직접 만나고 보니까 비슷한 성향이더라. BTS에서 진이 수다를 맡고 있다. 말이 정말 많다. 한없이 순수하고 말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제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 친해지고 나서 보니까 이유가 있더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먹은 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으로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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