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표예림씨가 자신에게 학폭 관련 협업을 제안했던 남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누리꾼들에게 또 다시 관심을 받고있다.
학교폭력에 이어 스토킹 피해까지 고백한 표예림
투데이플로우
표예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족들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스토킹 행위로 시작됐다"며 "처음에는 말을 하기가 꺼려지더니 결국 한계점에 이르렀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데려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표씨에 따르면 6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한 생존자라고 밝힌 A씨는 무료 재능기부 형태로 영상이나 웹사이트 제작을 제안했다. 이는 학교 폭력을 다루는 법안과 관련된 지속적인 서명 캠페인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성범죄 전과있는 스토킹범 정체가 무엇일까?
고소장을 접수한 표예림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표씨는 "당시 A씨가 내게 전화를 해 '재능기부로 학교폭력 관련 법안 서명 운동의 영상을 만들거나 홈페이지를 제작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국회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고, 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학교폭력 공소시효 폐지 관련된 내용도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표씨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부터 지속적인 비방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증언했다.
당시 남자가 표예림에게 소개한말 / 사진=유튜브 채널
표씨가 A씨와 협업하지 않은 것은 그의 성범죄 이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씨는 "A씨의 성범죄 이력을 찾아냈다"면서 "A씨는 과거 무고, 강제추행 및 폭행·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이런 부분을 보고 그를 꺼려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내 이름을 노리더라. 나를 통해서 자기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은 나한테서 원하는 게 내 이름 세 글자다. 왜냐하면 자기 이름 세 글자를 걸 수 없으니까. 자기는 성범죄자니까. 감히 예상하건대"라고 말했다.
'표예림 학폭 가해자' 해고한 미용실 "피해자 후원하겠다" 약속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표예림씨가 공개한 가해자의 문자 내용 / 사진 MBC
과거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표예림(28)씨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이 공개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이 근무하던 미용실에서 표씨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표씨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한 명인 A씨가 근무한 곳으로 보여진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미용실 측 "피해자에게 본사 차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지금까지의 많은 어려움을 혼자 이겨내고 있었던 점을 깊게 공감했고, 나아가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도 현재 미용실을 운영 중인 걸로 알고 있다"며 "사건과 별도로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미용실 운영 관련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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