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조선시대 궁궐과 왕릉이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단풍 절정을 맞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11월30일까지
한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 8곳에서는 평소 방문할 수 없었던 왕릉 숲길을 거닐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 주합루 숲길 전경. 사진=문화재청
한시 개방되는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이다.
문화행사로는 31일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동구릉에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을 억새를 관람할 수 있는
'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개방'이 진행된다.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창덕궁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소방관, 사회복지사 초청 ‘창덕궁 후원 왕의 숲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11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창경궁에서 열리는 '궁중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 서오릉 산책로.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11월 실시간으로 왕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왕릉의 숲길' 생중계 콘텐츠를 공개한다.
'온국민소통' 웹사이트에서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왕릉 숲길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 결과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이 최종 선정됐다. 오는 11월 2일 단풍 절정을 맞은 광릉,
3일 태릉과 강릉, 6일 서오릉의 모습이 실시간 중계된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공개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hwangch68@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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