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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중인 남편 아동학대까지" 티아라 아름, 아이들 건드린 이상 자비 없을 것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3 23:40:04
조회 5015 추천 20 댓글 36


사진=나남뉴스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소송중인 전남편의 아동학대 사실을 폭로했다.

앞서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것 같다"며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다"며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소송 중인 전남편은 도박을 하고, 마음대로 대출을 하며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를 면접 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1살도 안 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애는 김모 씨와 김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을 뱉은 것은 물론,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 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고 주장하며 "애들 몸에 멍 자국, 큰 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도 아주 많이 했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아름은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라고 밝히며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한다"면서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런면서 "빠르게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보냈던 것"이라며 "데려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고 마침내 데려와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어 대중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폭로를 암시했다.

단순히 아이를 훈육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이후 아름은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남편을 아이들을 학대한 부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고소를 준비 중이다"고 털어놨다.

그는 "큰 아이가 먼저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놀라기는 했지만 그냥 아이가 하는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고, 언어 구사력이 좋아져서 그때 상황과 감정 표현을 생생하게 말하더라. 특히 충격을 받았는지 몇 번 반복해서 말을 하더라"며 "아이의 말에 따르면 둘째는 1살인데 아빠가 들어서 침대에 던져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하고, 자기도 아빠가 머리를 밀어서 날아가고 시끄럽게 하면 문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어름은 "너무 충격적이었던 건 수영장에 갔을 때였다. 집에서도 했다는 걸 보면 수영장에서만 했던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아이 얼굴에 소변을 봤다는 거다. 첫째에게는 대변도 봤다고 한다. 아이가 너무 싫었다고 하는데 듣는 내내 마음이 아프지만 그걸 물어볼 수 없어서 더 상처가 됐다. 아빠가 단순히 아이를 훈육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평소 말로 해도 잘 따르는 아이들을 방관, 방치하는 수준이었다"고 폭로했다.

아름은 앞서 이혼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듯이 전해진 부분에 대해  "이 부분은 바로 잡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빨리 이혼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아이를 데려올 수 있는 일들이 있었다. 때문에 빨리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임시 양육권을 준다고 했는데 전남편이 말을 바꿨다. 임시 양육권을 준 부분이 와전되면서 내가 양육권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면접 교섭을 하는 날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지금은 내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다들 내가 새로운 사랑을 하느라고 아이들을 버렸다고 하는데 그런 적 없다. 아이들을 보낸 뒤 하루하루 울면서 보냈다. 그런데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하니 진짜 죽고만 싶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남편과 결혼 생활을 할 때는 아이들 훈육은 전적으로 내가 맡았다. 아빠가 훈육에 많이 관여하면 좋게 클 수가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볼 수 없어서 전남편이 보는 날이면 꼭 소리를 질렀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아름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아동 학대와 관련한 글을 올린 뒤 전남편에게서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혼 소송 중에도 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가 오갔다. 앞으로 이혼 소송과 아동 학대 등으로 다툼을 이어갈 것 같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을 통해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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