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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있어" 주장하던 민주당...다 가짜뉴스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1 00:15:04
조회 148 추천 1 댓글 0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박영훈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에코백 속에 명품백을 숨기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 식 유형과 흡사하다"고 일갈했다.

지난 14일 박영훈 부의장은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에코백 속에 명품 샤넬백을 숨기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 캐비어 코스매틱 케이스 미듐 2-WAY 515만원"이라며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에코백을 든 김 여사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하지만 이후 박 부의장은 사흘 만에 해당 의혹을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다.

17일 박 부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탑핸들(가방 손잡이)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시인했다. 

국민의 힘 박대출 의장, "떳다방처럼 내지르고 본다"며 맹비난


박영훈 부의장 트위터 갈무리


그리고 앞서 의혹을 제기한 글은 삭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장은 18일 "민주당 소속 인사의 '아니면 말고 식' 조작을 보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맹비난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부의장의 트위터 글들을 공유하며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식 유형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라며 "나중에 아니면 슬그머니 한 줄 해명 아닌 해명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박 부의장을 저격했다.

이어 "그나마 한 줄이라도 해명하는 건 양반이다. 오히려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떴다방'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게 '조작'이고 국민 현혹하는 '가짜뉴스'"라고 일갈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해 나토 및 서방 각국과 협력을 강화했다.

유럽 첫 양자 방문 형식으로 폴란드를 찾은 데 이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지원 확대 방안, 전후 재건 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이때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동행했다. 이 때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적힌 작은 에코백을 들어 화제가 됐다. 김건희 여사는 에코백에 2030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 키링(열쇠고리)를 포인트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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