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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컸나?"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 생후 12일차 귀염뽀짝 근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2 0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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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측이 21일 공식SNS를 통해 판다 '푸바오'의 동생 쌍둥이 아기판다들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에버랜드 공식 SNS에는 판다월드에서 자라고 있는 국내 첫 쌍둥이 아기판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속에 보이는 판다는 눈과 귀, 팔, 다리 검은 털이 자라날 곳들의 모낭에 검정 무늬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판다들은 생후 한달정도가 지나면 검은 무늬가 진해진다고 알려져있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아기판다들은 지난 7일 태어났다. 판다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5년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들이다.

이 판다들은 한국에서 보살핌을 받고 성년으로 자라 첫째 '푸바오'를 품에 안았다. 판다의 자연번식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가임기가 1년에 단 1번 뿐으로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이기 때문이다. 

단독생활을 해야하는 판다의 특성상 떨어져서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서 임신에 성공해야 하기에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임신에 성공하면 약 4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출산까지 이뤄진다. 

판다들은 외형, 호르몬 수치들이 임신 전과 후가 동일해 임신 여부를 출산이 임박해서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에버랜드는 2020년 푸바오를 통해 얻었던 노하우로 올해에도 쌍둥이 판다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쌍둥이 판다들의 성별은 암컷, 근황 어디서 보나?


사진=에버랜드 트위터(푸바오)


지난달 중순부터 에버랜드 판다 사육사들은 아이바오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출산을 준비했다. 그 결과 아이바오는 건강한 아기판다 두마리를 성공적으로 출산했고, 현재 사육사와 교대하며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판다가 태어나서 너무 기쁘다. 많은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둥이 판다들의 근황은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SNS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공개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 판다들이 네발로 걸어다니면서 대나무를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부터 실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푸바오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에버랜드 측은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세 살 생일을 축하한다"라고 적으며 푸바오의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푸바오는 사육사가 준비한 대나무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해당 생일파티는 중국에서는 생중계까지 했다. 

푸바오는 올해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중국에 돌아가야 한다고 알려져있다.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협약에 따르면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2024년 7월 20일 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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