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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자기 눈에서 피눈물" 이수근 , 전세사기 피해자 사연에 분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4 00:45:05
조회 10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한 이야기가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기당한 이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정승기 라는 사연자가 3일 방송된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이 전세 사기를 당하였고 그로 인해 가정 내 분란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2억 9700만원의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이 일로 인해 부부 간의 싸움이 자주 일어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전세 사기 피해 상황에 마음이 아팠다. 이수근은 사연자가 어떻게 전세 사기를 당했는지 물었고, 사연자는 부동산 추천으로 새로 지은 빌라에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는 분양 사무소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확신을 줬지만, 2023년 4월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세를 나가려고 했지만 집주인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사연자는 이수근이 이상한 점을 묻자, 처음 집을 보고 계약금을 내었다가 불안함을 느껴 환불을 요청하였지만 계약금을 포기하고 나갈 것인지, 안전하게 머무를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계약금은 3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300만원을 절약하려다가 3억원을 잃은 상황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사연자는, 사기가 발생한 후 은행을 방문해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보증보험공사에 도움을 청하며 보증금 반환을 청구한 상태이며, 청구가 접수되었지만 다른 피해자들이 많아서 진행이 몇 달 후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 사기를 당한 집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지만 몇 달 후에 경매가 진행되면 거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사연자의 곤경에 대해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고, 서장훈은 "사기를 친 사람에게 맞서 싸워야지, 왜 부부가 싸우나"라며 사연자에게 의지를 북돋았다.

가족을 잃는 것이 더 큰 피해다


사진=KBS


서장훈은 "돈은 언제든지 벌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아이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부부 간의 감정도 쌓이고, 문제 해결 후에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가족을 잃는 것은 돈을 잃는 것보다 더 큰 피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전히 보상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족이 서로를 지탱하고 긍정적으로 사람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희망을 잃지 말고, 이미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절망하지 말자"라는 조언을 했다.

이수근은 "우리의 말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없겠지만, 전세 피해를 겪은 분들이 어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서장훈은 "많은 사람들을 울게 만드는 이들은 반드시 이번 생에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며 강한 분노를 표현했고, 이수근은 "이번 생에서 운 좋게 피해가면 어떨까? 그런 사람의 자손들이 받게 될 것이다. 결국 누군가는 고통을 겪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이 세상은 그런 것을 결코 묵과하지 않는다"라고 전세 사기를 저지른 사람들을 맹렬히 비판했다.

이후에는 사연자가 가족들에게 직접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 펼쳐졌다. 사연자는 "저는 제 힘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제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사랑을 전했다. 또한, 이 사연자의 점괘를 보았을 때 결혼식이 나왔고, 서장훈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는 메시지다. 좋은 일이 닥쳐올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방송 끝까지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사연자를 응원하며, 그의 앞날을 기대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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