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본 묵히기가 한달인가봐요..
정말 딱 한달전 사진들이네요...ㅋ....
3년씩 묵힌 것도 있는지 나중에 하드디스크들 모두 검색해봐야겠어요..




한없이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에 결국은 연휴때 버스 타고 내려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버지께서 또 사주신다고..
몇달전 올렸던 냉면집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

아버지는 1년새 이 집 열혈 애호가가 되버리셨네요...ㅎㅎ

하긴, 목포에 정말 냉면집 괜챦은 곳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만,
연세 드시고, 온갖 지병으로 약을 입에 달고 다신 터에, 미각이 둔해지신 입맛에는
 맛도 수도권의 유명 평양냉면집보다는
더 진한편이고 면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편이라,
이 가게를 더 좋아하시는 듯 싶습니다..

이번에 가서는.. 면의 강한 맛을 알기에..
양념에 그다지 묻히지 않을 것 같아.. 비빔으로 시켜보았습니다.
물론.. 저만..그렇게 시키고 부모님은 죄다 물냉으로..  --;;










단정하게 나온 비냉의 양념색은.. 평범한 듯 한데...











아웃.. 제법 맵네요... 아주 맵다기 보다, 햐.. 매운데... 정도?
인공 펩사이신이 들어간 느낌은 전혀 없고, 아마 마늘이 듬뿍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한입 꿀꺽..... 츄르릅~






이번에는 물냉... (어머니꺼..)







고기는 저번보다 덜 질긴 편... 많이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육수도 상당히 부드러워 지고...
그래도 고기에는 아직 불만이 살짝.. ^^;
고기결을 직각으로 썰어야  좀더 부드러울 텐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변함없이.. 사리 하나씩 내어주십니다.
주위에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인지... 아버지 냉면그릇에는 미리 좀더 넉넉하게 넣어주시고..
사리 한개로 줄여서 내어줍니다. 센스쟁이 사장님.. ^^;








갈 때, 간판 찍는 다는 걸 매번 잊어먹습니다. 으휴... ㅡㅡa...

위치는.. 변함없이 목포 독천식당 건너편(호남극장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