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족이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저희 동네 방문한다길래 같이 하루 지냈답니다.

 

 

 

날씨가 아주 청명했답니다.





야외 카페에서 식사 및 커피를 즐기는 관광객들 및 동네 사람들





이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고전" 사탕 가게에 가서 친구 아들이 좋아하는 사탕 이것 저것 샀지요
(사실 그 핑계로 제가 이것 저것 골랐답니다. 하하)  무게 단위로 팔더군요.





한 크리스마스 테마 가게에서 파는 "게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들





어느 정도 동네 탐방 후에 근처 이태리 식당으로 들어갔답니다. 
이것 저것 요리가 많이 있지만 이태리 전통 피자와 라비올리 (만두 같은 것)이 눈에 띄더군요.





식사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빵들이 나오고....




와인도 음식에 맞추어 화이트 와인 한병 주문했지요.




저는 라비올리를 주문했답니다.  이 식당에서 인기 있는 요리라고 하네요. (촛점 약간 안 맞음)




그리고 이태리 정식 파지도 두 개 주문했지요.  사진에 찍힌 것은 친구 아들을 위해 시킨 토마토 치즈 피자.
매우 간단하지만 기본이 튼신한 피자였지요. 반죽이 적당히 얇아서 쫄깃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맛이었답니다.




그리고 식사 하고 나서 스탠포드 대학으로 산책 겸 관광 겸 갔답니다.
잔디밭에서 후다닥 뛰어가는 친구 아들~



친구도 아들과 덩달아 뜀...하하.



꽃이 활짝 폈네요.














이리 저리 다니다가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시키고서는 아이포드 Touch로 다음 행선지를 결정했지요.





친구가 한국에 간다길래 당분간 안전한 쇠고기를 못 먹게 될 것 같아서 결국 고른 곳은 샌프란에 있는 Ruth Chris 스테이크 하우스. 
베스트 스테이크 하우스 체인점으로 상탄 곳으로 좀 유명하더군요, 고기는 USDA PRIME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상위 4% 품질 쇠고기).  원래는 독립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려고 했으나 독립 기념일 휴일 주간이었기 때문에 문을 닫아서 체인점으로 갔답니다. (아이러니)




레드 와인, 시저스 샐러드, 스테이크 샐러드, 으깬 감자, 크림화된 시금치(하하, 맛있어요), 그리고 스테이크를 즐겼답니다.

스테이크는 필레미뇽과 립아이를 두 종류 시켰는데 주문에 맞춰서 medium rare로 잘 맞춰서 내 왔답니다.
여기 식당 요리 방식에 따라 스테이크는 버터 및 소금 기본 양념만으로 고기맛을 냈고, 접시는 엄청 뜨겁게 내와서 먹는 동안 계속 최상 상태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지요. (스테이크 사진은 식당 내부가 어두웠던 관계로 안 찍음)

먹는 내내 친구 아들 녀석이 어른들 대화 때문에 재미 없었을 듯 했으나 다행히도 아이포드에 비디오 클립들이 좀 있어서 아들도 나름대로 흥미거리가 있었답니다.  모두들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요.








한국에서도 조만간 안심하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