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현희 3차 조사 진행해"...전청조 피해 약 37억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2023.12.04 12:00:13

조회 63 추천 0 댓글 1

[서울=뉴시스] 여동준 기자 = 전청조(27)씨가 검찰에 넘겨진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공범 혐의를 받는 전씨의 전(前) 연인인 남현희(42)씨가 언제 검찰로 넘겨질지에 관심 모인다. 2023.11.23. yeodj@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 관련해 남씨의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씨 관련 피해액은 약 37억원으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일 남씨에 대한 조사를 한번 더 했다"며 "필요하다면 몇번 더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 피해자들 중 일부가 남씨를 공범으로 적시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지난 6일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이후 남씨는 두차례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다만 남씨는 줄곧 공범 의혹을 부인해왔다. 지난달 31일엔 자신도 전씨 사기의 피해자 중 한명이라며 전씨와 전씨 어머니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와 명품 가방 등을 경찰에 임의 제출하기도 했다.

남씨 측이 제출한 귀금속 등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격 특정하기가 좀 어렵다"면서도 "추정하기로는 귀금속 등 44점으로 액수는 1억1000만원 정도다. 벤틀리 차량은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씨 관련 피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씨를 구속송치할 당시 피해자는 23명이었는데 9명이 늘어나 피해자는 32명이며 피해액은 36억9000만원이다"고 했다.

기존 경찰이 파악한 전씨 사기 범행의 피해자는 23명으로 피해 규모는 28억원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피해자와 피해규모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이 밝힌 전씨의 사기 수법은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앱 개발회사에 투자를 권유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씨 공모 여부 확인을 위해 포렌식을 했고 관련자 조사 면밀하게 진행 중"이라며 "압수한 벤트리 몰수 보전하는 등 피해 회복에도 만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유명 배우 아내 "남편과 관계를 가졌던 여배우들과.."▶ 유명 여가수 "김종민 나 좋아해. 내 사진을 확대해서.."▶ 하얀색 비키니 입고 아슬아슬하게..女변호사의 반전 몸매 ▶ 후배 신혼여행 따라간 박수홍 부부 "후배가 남편에게.."▶ 빨간색 속옷 입고 섹시한 매력 뽐낸 여배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11230602344633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7654	'카카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들여다보는 검찰... 직접 조 [1]	파이낸셜뉴스	23.12.05	65	0
7653	'사직동 아내 살해' 변호사, 목졸라 살해 가능성 [1]	파이낸셜뉴스	23.12.05	80	0
7652	김영훈 변협 회장 "'로톡' 과다 수임 변호사, 추가 징계 검토" [1]	파이낸셜뉴스	23.12.05	54	0
7651	경찰, 살인·조직폭력 등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수집 3년 연장 [1]	파이낸셜뉴스	23.12.05	55	0
7650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구속 기로…공수처, 영장 재청구 [1]	파이낸셜뉴스	23.12.05	57	0
7649	길거리서 '둔기 난투극' 벌인 중국인 일용직 노동자 2명 체포 [1]	파이낸셜뉴스	23.12.05	61	0
7648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사법부 정상화 등 공방 [1]	파이낸셜뉴스	23.12.05	49	0
7647	성형수술 후 콧속에서 발견된 거즈...손해배상 액수는[서초카페] [2]	파이낸셜뉴스	23.12.05	315	0
7646	베트남 도주 MZ조폭 국내 송환,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혐의 [1]	파이낸셜뉴스	23.12.05	86	0
7645	경찰, 아내 살해한 50대 변호사 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	23.12.05	75	0
7644	'남학생 다수 성추행 혐의' 중학교 기간제 교사 송치 [1]	파이낸셜뉴스	23.12.05	85	0
7643	홍대역 화장실에 '폭발물 설치하겠다' 메모…경찰 출동 [1]	파이낸셜뉴스	23.12.05	70	0
7642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헌법 정신 되새겨 사법권 독립 수호하겠다" [1]	파이낸셜뉴스	23.12.05	53	0
7641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함께 비상벨 세트 ‘지키미(ME)’ 보급 [1]	파이낸셜뉴스	23.12.05	58	0
7640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자율규제'…사법권 보호 제도 마련해 [1]	파이낸셜뉴스	23.12.04	75	0
7639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용, 1심 징역 5년에 항소 [1]	파이낸셜뉴스	23.12.04	72	0
7638	경찰대학, 편입학제도 발전 토론회 개최 [2]	파이낸셜뉴스	23.12.04	93	0
7637	로그인 안한 앱이 '휴면 계정 해제'라니..."저만 불안한가요?" [1]	파이낸셜뉴스	23.12.04	92	0
7636	[단독]'산업 스파이 근절', 경찰 전담조직 꾸린다 [2]	파이낸셜뉴스	23.12.04	61	0
7635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 사용 지침 마련…"공정성 의심받지 않도록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6	0
7634	해외 유학 고교 동창에 '가스라이팅'... 금품 갈취하고 폭행까지 한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2	0
7633	'김용 실형' 성과 낸 검찰...'李 수사'도 탄력받나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4	0
7632	두 번 승소한 유승준, 입국은 산 넘어 산[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8]	파이낸셜뉴스	23.12.04	942	1
7631	여에스더, 허위·과장광고 의혹으로 전직 식약처 과장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8	0
7630	'금융기관 사칭해 1.6억 편취'…보이스피싱 상담원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6	0
7629	돈봉투 스폰서 김모씨 "송영길 선거 끝나고 나에게 고맙다고 해" [2]	파이낸셜뉴스	23.12.04	76	0
7628	경찰 "‘세관 마약 밀반입 공모’ 수사 피의자, 1명 줄어들 듯"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9	0
7627	'불법촬영' 혐의 받는 황의조...경찰, "추가 소환 조사 필요" [1]	파이낸셜뉴스	23.12.04	58	0
	경찰 "남현희 3차 조사 진행해"...전청조 피해 약 37억으로 늘어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3	0
7625	北 해킹조직, 국내 서버 이용해 방산기술 훔쳐간 정황 포착 [20]	파이낸셜뉴스	23.12.04	1086	11
7624	종로 주상복합서 둔기로 아내 살해 혐의 50대, 체포 [3]	파이낸셜뉴스	23.12.04	76	2
7623	'560억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검찰에 고발당해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2	0
7622	'지하철 탑승 않는다' 전장연, 기자회견 10분 만에 퇴거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2	0
7621	'故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내년 1월 항소심 시작 [1]	파이낸셜뉴스	23.12.04	58	0
7620	"법관 독립·정치적 중립 등 해결책 모색"…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1]	파이낸셜뉴스	23.12.04	56	0
7619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0	0
7618	운전자 흉기로 위협하고 순찰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구속기소 [1]	파이낸셜뉴스	23.12.04	58	0
7617	'신길온천→능길' 역명 변경 반대…주민들 소송 냈지만 각하된 사연[서 [1]	파이낸셜뉴스	23.12.04	67	0
7616	5명 미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해고..대법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 [1]	파이낸셜뉴스	23.12.04	57	0
7615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논란…"영상 분석이 진실 가릴 것" [2]	파이낸셜뉴스	23.12.04	339	3
7614	순직장병 유족 울린 한동훈 "국가배상법 꼭 개정할 것" [2]	파이낸셜뉴스	23.12.03	112	0
7613	지휘부 비판, 감찰·고발까지…공수처 내홍 몸살 [2]	파이낸셜뉴스	23.12.03	81	0
7612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정조준한 검찰... 宋 "구속영장 기각 자신있 [1]	파이낸셜뉴스	23.12.03	84	0
7611	동물학대 뿌리뽑는 '루시법' 발의...동물 단체 "적극 단속해 실효성 [1]	파이낸셜뉴스	23.12.03	76	0
7610	청문회 앞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사법 공백 마무리될까[법조인사이트 [1]	파이낸셜뉴스	23.12.03	68	0
7609	상습 지각·결근 일삼은 직원…법원 '부당해고' 판단 이유는[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	23.12.03	88	0
7608	보증금 못받았다며 건물 점유…대법 "계약월세만 지급"[서초카페] [1]	파이낸셜뉴스	23.12.03	79	0
7607	"취객만 노린다" 절도 전과 14범, 출소 후 47일 만에 '또' [1]	파이낸셜뉴스	23.12.03	68	0
7606	수능날 1분 30초 빨리 울린 종료벨…수험생들 '집단 소송' 움직임 [133]	파이낸셜뉴스	23.12.02	13666	39
7605	美 IRA 우려기업 발표…산업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	파이낸셜뉴스	23.12.02	13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