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김성재 동생 김성욱, 한석규 운전사로 스크린 데뷔 [헤럴드 프리미엄 2005-01-05 23:11]   듀스의 멤버였던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전격 스크린에 데뷔했다. 김성욱은 영화 ‘그때 그사람들’에서 주과장(한석규 분)의 운전기사로 출연한다. 김성욱은 영화속에서 해병대 출신이란 이유로 주과장에 지목돼 사건에 가담하게 된 운전기사로 주과장의 부하 송준형(김태한 분)과 함께 각하를 병원으로 옮긴뒤 병원에서 체포된다. 두장의 앨범을 냈으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게 된 김성욱은 연극 조연출을 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졌다. 그는 이번 출연에 대해 “시나리오상의 주인공은 분명 존재하지만 각각 다른 캐릭터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은 박정희 전대통령이 살해당한 10.26사태를 다룬 영화다.실명의 사용을 피하고 있지만 대통령을 암살했던 김재규씨에 해당하는 중앙정보부장(백윤식 분)과 그의 오른팔인 중앙정보부 요원 주과장(한석규 분)을 둘러싸고 대통령이 암살된 이날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