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기획하고 소비자원이 수행한 한국 최초의 “컨슈머리포트”를 공개했다.

품목은 등산화로 공정위의 관련 과장은 이 발표에 관해 독립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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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추천 제품으로는 일반용 등산화 가운데코오롱스포츠 페더와 블랙야크 레온이 꼽혔다. 공정위가 벤치마킹한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도 이 같은 추천제품 선정을 하고 있다.
페더는 시험 대상 일반 등산화 중 가격이 가장 저렴(23만원)하고 두 번째로 가벼우며(569g), 내마모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평가됐다. 레온은 시험 대상 일반 등산화 가운데 가장 가볍고(515g),내마모성과 끈고리 부착강도 역시 우수했다. 두 제품 모두 동계 산행에 필수적인 내수성도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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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다.

공정위나 소비자원은 과연 영혼이 있는 집단인가.

공정위나 소비자원의 식구들 중에 제대로 등산하는 이들도 없는가.

23만원 짜리 등산화가 가장 저렴하다니, 그렇지 않아도 가격거품이 심한 아웃도어 제품 중에서도 광고 많이 하는 업체 제품 위주로 선정해 거품을 떠받치는인상을 주고, 그런 업체의 스폰서로 자처하는 것 아닌가.

어떤 기준으로 비교할 등산화를 선정했는지, 과연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등산화가 최소 23만원 이상이어야 하는지 아리송하다.

공정위는 과소비조장위로, 소비자원은 기업보호원 또는 낭비원으로 명명할법도 하다고 본다.

등산화에 관한 컨슈머리포트…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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