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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예비 신랑은 '여자·사기 전과자'... 밝혀진 사기 금액만 '3억'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5 16:30:52
조회 426 추천 6 댓글 3
														


남현희가 공개한 예비 신랑 전청조는 사실 여자였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남현희가 대중에게 공개한 예비 신랑 전청조의 성별은 남자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청조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난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실제 여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음을 25일 밝혔다. 전청조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다. 계속 듣다 보면 진짜 같다. 속을 수밖에 없다"고 증언했다.


전청조는 악명높은 사기 전과자였다./사진= 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전청조는 일명 '조조'라 불리는 악명높은 사기 전과자다. 알려진 승마선수 출신도, 남자도, 재벌 회장의 혼외자 그 무엇도 아니라고 보도했다. 전청조는 현재 유명 펜싱선수 남현희에게 접근해 결혼까지 발표한 상태로 매체에 의하면 전청조의 사기 행각은 한두 번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지속돼 왔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앞서 2020년 12월 11일 인천지법은 전청조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고했다. 당시 판결문을 보면 피고인은 2019년 4월 30일 제주시에서 피해자 A씨에게 남자라고 속이며 "내 처의 친오빠가 서울에서 물 관련 투자 사업을 한다. 300만 원을 투자하면 6개월 후에 수익을 내서 50억 원을 주겠다"며 피해자 A씨를 속였다. 그러나 피고인은 여성이기 때문에 처도, 처의 친오빠도 없었다.


전청조의 두 번째 사기 행각/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두 번째 사기 행각은 혼인빙자 사기 사건이다. 2019년 4월 전청조는 남자 행세를 하다가 5개월 뒤 여자로 돌아왔다. 전청조의 다음 타깃이 된 이는 남성 B씨였다. 데이팅어플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까지 발전했다.


전청조는 데이팅어플을 통해 만난 연인 B씨에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전청조는 연인 B씨에게 "우리 함께 살자"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전청조는 "내가 혼수를 해 올게. 너는 네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하자"라고 제안했다. B씨는 그 말을 듣고 약 2,3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전청조에게 보냈지만, 전청조는 혼수를 마련할 생각도, 집을 구할 생각도, 애초부터 결혼해 같이 살 생각 자체가 없었다. 그는 그대로 2,300만 원을 들고 사라졌다.


또 한 번 데이팅어플을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데이팅어플 사기 사건은 한번이 아니었다. 전청조는 데이팅어플에서 낚을 남자를 물색했다. 결국 피해자 C씨는 2018년 데이팅어플을 통해 전청조와 연이 닿게 되었다.

전청조는 자신의 직업을 말 관리사라고 속였고 3월 피해자 C씨와의 통화에서 "지금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돈을 빌려달라 부탁했다. 진청조는 당시 "내가 말 관리사야. 손님 안장을 훼손했어.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급전이 필요해. 빌려줄 수 있어?"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피해자 C씨에게 편취한 돈은 총 5,700만 원이었다./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피해자 C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99만 원을 송급했다. 이후 5월 7일 전청조는 "손님 말이 죽었다"면서 C씨에서 380만 원을 한 차례 더 빌렸다. 이후 "커플 티를 사자"라며 90만 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전청조는 피해자 C씨에게 다양한 이유로 돈을 계속해서 빌렸고 대출금을 갚아 달라 부탁하며 2,200만 원을 뜯어냈다. 그가 피해자 C씨에게만 편취한 돈은 5,700만 원이다.


전청조가 저지른 사기 사건들/사진=유튜브 연읽남 화면 캡처


전청조는 이러한 사기 사건 외에도 2019년 6월 재벌 3세 사기 사건, 2019년 8월 1인 2역 사기 사건, 2019년 9월 미국 투자 사기 사건 등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 J씨는 디스패치에 "전청조에게 왜 펜싱을 배우냐고 물어봤다. 일론 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라고. 누가 봐도 사기꾼인데, 남현희 눈에만 사랑꾼이니…그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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