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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DERGROUND OF DELTA-14:Snowgrave모바일에서 작성

튜드(125.131) 2024.11.10 13:39:05
조회 167 추천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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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탈을 쓴 플라멋은 내 육체가 노엘한테 얼려질거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을까?
일단 지금은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이 꽤 넓다는 것에 감사를 표해야 할 것 같다.
얼음으로 팔다리가 묶인 채 무기도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탈출도 시도할 만 할정도로,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박게 했던 두통도 줄어들기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노엘에게 고마워 해야할 수도 있다.
...얼음 밖의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두꺼운 얼음 때문에 말소리는 잘 들리지 않지만, 날 보고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지의 나뭇가지가 얼음에 계속 부딪치고, 얼음은 갈라지는 소리 하나 나지 않는다.
토리엘이 손 위에 작은 불덩어리를 만들어내자, 수지가 팔을 잡고 말렸다.

...날 태워버리려고 했나?


한 쌍의 고드름이 수지를 덮쳤다.
당혹스러운 눈으로 수지가 날아간 곳을 바라보던 토리엘은 내 쪽으로 작은 불꽃의 회오리를 만들고 내 앞을 떠났다.
보라빛 불꽃의 혀가 얼음을 핥아댄다.
...참 빨리도 녹겠다.








"노, 노엘, 진정하고, 일단 이게 어떻게 된건지부터-"
"..."
젠장, 얼음이 더 가까워지고 있잖아...!
일단 저게 절대로 내가 알고있던 노엘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되버린 거야?
왜 소름끼치게 눈을 까뒤집고 있고, 목에는 뭔 가시덩쿨을 감고있는 건데??
빌어먹을, 설마 그 풀떼기랑 꼬맹이가 노엘이 나온 사이에 뭔 짓거리를..?
"물러서렴, 수지!"
영화 CG처럼 불꽃이 내 주위를 둘렀다.
녹은 물이 흩뿌려지고, 노엘은 거리를 벌렸다.

"괜찮니?어디 다친 데는 없어?"

"...저거, 절대 노엘일리가 없어요."
"분명 노엘인데...노엘일리가 없어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구나."
"일단은 저 덩쿨이 문제인 것 같으니, 저걸 한시라도 빨리 끊어야 해."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허공에 날카로운 얼음 조각이 떠다닌다.
노엘의 웃음은 절대, 나와 함께 있으면서 지었던 웃음이 아니다.
"...노엘."

"이렇게 되서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 얼음이 쏟아지고, 눈보라 속에 노엘의 모습이 가려진다.
차라리 잘 되었던 걸까?
더이상 그 애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는데.
난 사방에서 오는 얼음 파편을 쳐냈다.
우리를 포위한 눈보라가 점점 좁혀져 오고, 주위를 빙빙 도는 노엘의 발소리가 들린다.
불꽃이 하늘에 날라다니고, 얼음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난장판이 따로없지만, 여기서 노엘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야 한다.

어서, 당장이라도 노엘을 찾아야 하는데...
난 노엘의 이름을 외쳤다.
눈보라의 속도가 잠시나마 느려졌다...
...하지만, 잠깐 뿐이었다.
오히려 얼음이 더 빠르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눈보라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포위망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토리엘이 불꽃으로 눈보라를 녹이려고 하지만, 녹은 자리만큼 눈보라가 계속 생겨나서, 아무 진전도 보이지 않는다.


"아!"
미치겠네. 왜 여기다가 크리스의 검까지 끼어드는 거야?!
검자루에 맞아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머리 바로 갈려버렸을 텐데.
난 눈보라에다 집어던지려, 바닥에 떨어진 검을 주웠다.
'야, 저기, 잠깐만!멈춰!'
...어?

'아, 너 도와줄거니까, 이거 당장 치켜들라고!!'
아니, 이게 뭔...
'토리엘 쓰러지는 거 보고싶어?지금 더운물 찬물 가릴 때냐고!!!'
...으, 들면 될거 아냐!







"어딜."
덩쿨이 눈보라 사이에서 튀어나와 검을 떨궜다.
얼어붙은 덩쿨은 곧 산산히 부서졌다.





고드름이 하늘에서 쉴새없이 떨어진다.
덩쿨도 이 난장판에 합류했다.
이제는 토리엘도 점점 지쳐가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든 이 쓰레기같은 상황을 끝내야 하는데...



노엘의 그림자가 지나가고, 따뜻한 무언가가 뺨에 떨어졌다.
보라색 불꽃의 불똥이 아니다.
이건...눈물?
노엘, 설마...


"얘야, 미안하구나. 아까 힘을 너무 많이 써버려서, 이제는..."
"제게 불꽃 좀 둘러줄 수 있으세요?"
"뭐?"
"지금은 정면돌파밖에 답이 없어서요."
"........"
"그래, 몸조심하렴."



불꽃이 내 주위에 맴돈다.
마치 핫팩을 온몸에 붙인 것처럼, 이 눈밭에서도 집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집이라.

난 눈의 회오리에 곧장 들어갔다.
아까 느꼈던 기분을 잊어버릴 정도로, 얼어버릴 것 같이 춥다.
그래도, 난 가야 한다.

꼭 노엘을 구해야 한다.

얼음 조각이 불꽃에 닿자마자 녹아내린다.
추위가 점점 살을 파고든다.
눈앞이 점점 흐려져 가고, 모든 것이 하얗게 변한다.
노엘은 대체 어딨지?
제발, 그놈이 데려간 건 아니어야...














쌍고드름과 내 나뭇가지가 부딪힌다.
눈물이 맺힌 눈에 살의가 비친다.
"노엘!!!"
"노엘, 나야. 나 못 알아보겠어?"
그 애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계속, 내 쪽으로 고드름을 밀 뿐이었다.
"제발, 정신차려, 노엘."
"너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거 아닐 거 아냐..."
그 애는 대답하지 않았다.
계속 울부짖으며, 날 몰아붙일 뿐이었다.
"너도...너도 이렇게 집에 가고 싶지 않을거잖아!!"
"넌 강하잖아...무지막지하게, 내가 오히려 지켜질 정도로 강하잖아..."

저딴 쓰레기 새끼들에게 순순히 정신을 빼앗겨 버리진 않을거잖아!!!!








고드름이 바닥에 떨어졌다.
눈보라가 멈췄다.
토리엘이 눈밭에 쓰러져 숨을 몰아쉰다.
노엘은 머리채를 붙잡고 괴로워 한다.
끔찍한 비명이 귓가에 마구 울린다.
"노엘, 제발 정신차려!"
"나야, 수지. 나라고."
"날 기억한다면, 제발..."
노엘의 숨이 가빠오기 시작한다.
검은 눈물이 계속해서 흐른다.
목에 감긴 덩굴이 미친듯이 흔들린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살려달라고 외친 것 같다.










"하아..."
"어쩐지 저 년이 신경쓰이더만..."












덩굴이 뒤로 잡아당겨졌다.
노엘은 몸부림치다가...

조용해졌다.



"............"
"너....대체 노엘에게..."
"대체 노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풀떼기는 실실 쪼개며 비웃었다.
"에이, 장난감 재부팅 한 것 갖고 왜 그래?"
"아, 너, 생각해 보니까 저 사슴 여자애 좋아했지?"
"그래, 그래, 네 연인을 어떻게 해주면 될까?"
"그냥 쭉 꼭두각시로 부려먹어줄까, 사지를 보기좋게 찢어줄까?"
"당장 그 애를 풀어줘. 그리고 그 망할 인간 새끼와 함께 사라져."
"야, 그건 보기에 없잖아!반칙이라고!"
"잠깐 생각해 볼테니까, 좀 기다려봐..."



풀떼기 녀석은 고개를 까딱거리며 고민하고 있다.
저 멀리서, 그 살인마가 오고 있다.
지금은 저 놈을 잠깐이라도 제압하고, 인간을 처리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으아, 머리 아파!"
"일단은..."
덩굴이 날 묶어버렸다.
따가운 가시가 외투를 뚫고 찔러댄다.
"이 도마뱀 죽이고 생각해야겠다..."






하얀 뭔가가 덩굴을 끊었다.
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 문득 뒤를 돌아봤다.


...파피루스?
잠깐, 근데 분위기가 좀 다른데...
저 뼈다귀 녀석, 괜찮은건가..?

근데...손에 뭘 쥐고 있는거지?
파랗고......둥그런......





눈알?









파란 빛이 내 몸을 감싸더니, 순식간에 크리스가 있는 쪽으로 내동댕이쳐졌다.
거의 다 녹아가는 얼음 위에 앉은 녀석은 아직 녹지 않은 오른팔을 불꽃에 대고 있다.
"여어."
"크리스 너 지금 농땡이를 아주 합법적으로-"
"그래서?지금 내가 싸울 수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어차피 끼어들었다가 오히려 다쳐."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저기."

난 크리스가 가리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또 하얀 무언가가 내 얼굴을 스치듯이 지나갔다.

"뭐야, 방금-"

눈이 멀 것 같은 빛이 앞을 가렸다.






...말도 안돼.
저게 그 멍청하기만 했던 해골 녀석이라고?
형이 죽으니까 이상한 거 들고 있으면서 멍 때리던 그 놈이라고?
완전히 다른 놈이다.
누가봐도, 바보같이 웃기만 했던 놈이 절대 아니다.
오른쪽 눈이 노란 불꽃처럼 타고있고, 눈빛에서는 순진함 따위 보이지 않는다.







무섭다.

내가 이런 놈들에게 무서움을 느낀 적이 있었나?

랜서네 아빠에게도, 이상한 광대놈한테도, 미친 세일즈맨한테도.
두려워하던 적은 전혀 없었는데.
저건...저건 차원이 다르다.
크리스 말대로, 끼어들었다가는 끝장이다.


"뭐야, 델타!이게 대체 뭔 미친-"
"나야 알겠어?지금은 일단 후퇴해야 돼. 가망이 없다고!"
"제길...그래도 각성 파피는 많이 해봤으니까, 나쁠 건..."
"저 해골만 있는 건 아니잖아."
"넌 리더가 아니야, 내 말 들어!"









"...빌어먹을......노엘, 후퇴해."



온몸에 뼈가 꿰뚫린 노엘이 앞으로 나섰다.
하얀 눈보라가 눈앞을 뒤덮었다.




눈보라가 걷혔을 때, 노엘과 살인마들은 보이지 않았다.
--------

오늘의 코멘트:연재기간이 좀 느려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링크 따서 보면 예전에는 글 60~100개마다 올렸는데 요즘은 현생 사느라 거의 200개마다 올라가고 있다...
왜 노엘에게 쌍고드름을 쥐어줬냐고 묻는다면 단 한 문장로 대답할 수 있다.
'듀얼블레이드에는 낭만이 있다.'
오늘도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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